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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 저자 안규철 지음
  • 부제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
  • ISBN 978-89-7275-681-1
  • 출간일 2013년 10월 21일
  • 사양 228쪽 | 160*206
  • 정가 18,000원

월간 《현대문학》에 4년간 절찬리 연재되었던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을 책으로 만나다

끊임없이 미술, 철학, 문학의 경계를 초월하며 치열하게 작업해온 예술가 안규철이 에세이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을 펴냈다. 월간 《현대문학》에서 2010년 1월호부터 4년간 ‘안규철의 내 이야기로 그린 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과 그림 쉰세 편을 단행본으로 내놓은 것이다. ‘의자의 안부’, ‘다섯 개의 질문’, ‘모래의 힘’, ‘단 하나의 책상’, ‘아직 쓸어야 할 마당’의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된 이 에세이는 독자로 하여금 한 권의 책으로서, 매달의 지면이 주는 것과는 또 다른 새로운 호흡으로 연장되어 보이는 그의 글과 그림을 음미할 수 있게 한다. 비단 예술가로서의 안규철을 알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집어 들어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글귀와 사유하는 그림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다.


미술품을 곁에 두고 완상을 누리는 호사는 대개 언감생심이다. 안규철은 고마운 작가이다. 그의 글과 그림 덕분에 전시장 하나가 안방에 들어앉았다. 그의 책은 작품이 완성되기 이전에 착상한 과정을 그린 설계도 같지만 그 자체로 이미 번듯한 작품이다. 그중에는 더러 미처 꽃을 피우지 못해 그의 마음에만 남은 씨앗 같은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제 몫을 다한 후 먼지로 돌아가기도 했을 것이다. 그의 책은 예술품이 되는 과정뿐 아니라 한 사람이 예술가로 변모하는 여정도 보여준다. 그 자전적 여정은 확신과 자부심보다 의혹과 모색이 여전하고 구름, 모래, 먼지를 통해 소멸과 이별을 더듬다가 마침내 침묵으로 마무리된다. 그래서 안규철은 고맙고 귀한 작가이다. _이재룡(숭실대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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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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