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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TOUCH

  • 저자 알렉시 젠트너 지음
  • 역자 이나경
  • ISBN 978-89-7275-588-3
  • 출간일 2012년 02월 10일
  • 사양 296쪽 | -
  • 정가 13,000원

북부 오지의 쇠락한 금광촌 소가멧을 배경으로 한 삼대(三代)에 걸친 환상적인 이야기 『터치』로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가 된 알렉시 젠트너의 장편소설!

아름다운 환상과 현실이 공존하는 감동의 대서사시
어둡고 빽빽한 숲, 무시무시한 강물, 위협적인 눈보라,
황금빛 순록과 사악한 숲의 정령들…
죽은 자를 살려내고자 하는 그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진다

데뷔작으로 ‘캐나다 문학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은 작가 알렉시 젠트너의 장편소설 『터치』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알렉시 젠트너는 북부 오지의 쇠락한 금광촌 소가멧을 배경으로 한 삼대(三代)에 걸친 환상적인 이야기 『터치』로 단숨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가 되었다.
『터치』는 성공회 신부가 되어 수십 년 만에 고향 마을로 돌아온 스티븐을 통해 우연히 금을 발견하여 지금의 소가멧을 탄생시킨 할아버지 자노, 그리고 골드러시가 사라진 이후 소가멧에서 벌목 작업으로 마을의 명맥을 이어나간 아버지 피에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직 인간에게 정복당하지 않은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황금빛 사슴과 사악한 숲의 정령들이 어우러진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신념과 사랑, 그리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알렉시 젠트너는 거친 자연 앞에서 한없이 나약한 존재이면서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인하고 끈질긴 인간들의 이야기를 신화로 승격시켜 유령과 마녀들을 품고 있는 원시림과 문명이 조우하는 공간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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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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