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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여신 Furies

  • 저자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 부제 사납고 거칠고 길들여지지 않는 여자들의 이야기
  • 역자 이수영
  • ISBN 979-11-6790-270-2 (03840)
  • 출간일 2024년 10월 15일
  • 사양 368쪽 | 130x210mm
  • 정가 17,500원

'주어진 언어를 전복하는 일이 언어를 둘러싼 세계를
전복하는 일임을 깨달은 자매들의 속삭임'

 

마거릿 애트우드, 앨리 스미스, 카밀라 샴지 등

전 세계 최고의 작가들이 여성을 대상화하는 멸창들에 맞서 

유머와 휴머니즘으로 직조해낸 새로운 신화

 

세계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15인의 앤솔러지 복수의 여신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성과 소수자의 목소리가 더 많은 독자에게 닿기 바라는 마음으로 1973년에 설립된 영국 비라고 출판사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작품이다. 비라고virago’는 영웅적이고 호전적인 여성을 일컫지만, ‘말참견 잘하고 어디서나 문제를 일으키는 드센 여자를 뜻하는 멸칭으로 주로 쓰인다. ‘비라고라는 사명社名 자체가 현 상태에 대한 도전을 결코 멈추지 않겠다라는 사명使命을 함의하는 바이다.

50주년 기념 작품집을 위해 현대 문학의 거장 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해 앨리 스미스, 엠마 도노휴, 카밀라 샴지, 키분두 오누조, 헬렌 오이예미 등 다양한 국적과 인종, 성적 정체성과 문화를 가진 여성 작가들이 모였다. 그들은 비라고와 같이 여성을 대상화하고 비하하고 정의해온 멸칭들을 하나씩 선정해 자신들만의 언어로 전유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렇게 멸시와 편견의 언어를 비틀고 파괴하고 전복하는 열다섯 여성 작가의 릴레이 속에서 여성의 언어는 세계의 절반이 아닌 그 세계 자체가 되고, 때로는 세계의 전부를 넘어서는 세계가 되어간다.

김하나 작가는 이 책에는 농담과 불평과 뒤집기와 창의성으로 깃든 다른 힘이 있다고 말했고, 천희란 작가는 이 책을 가리켜 주어진 언어를 전복하는 일이 언어를 둘러싼 세계를 전복하는 일임을 깨달은 자매들의 속삭임이라며 자신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마저 스스로의 힘으로 여기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그리하여 빠짐없이 용감하고 아름답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책에 모인 탁월한 작가들의 합창이 이런 존재들의 진실을 말하고 분노를 풀어놓는다. 셰익스피어가 말했던 것처럼 이 이야기들이 그저 잡음과 분노로 가득해 아무것도 의미하지 못하는것일까? 천만의 말씀. 여기 이야기들은 유머와 휴머니즘으로 숙성되었다.” _산디 토츠비그,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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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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