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기 드 모파상 Guy de Maupassant, 1850∼1893
근대 단편소설의 창시자로 꼽히는 프랑스 작가. 10년 남짓한 짧은 창작 기간 동안 삶의 희로애락을 응축시킨 300여 편의 단편과 여섯 편의 장편소설, 에세이, 기행문, 희곡 등을 남겼다.
대프니 듀 모리에 Daphne du Maurier, 1907∼1989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칭송받는 영국 작가. 영국 콘월 해안을 무대로 수많은 작품을 썼고, 그중 여러 작품이 앨프리드 히치콕, 니컬러스 뢰그 등에 의해 50차례 이상 영상화되었다.
데이먼 러니언 Damon Runyon, 1880∼1946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원작자인 미국 작가. 독특한 인물과 생생한 대사, 절묘한 플롯을 고루 갖춘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썼고, 그중 16편 이상이 영화화되었다.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Joseph Rudyard Kipling, 1865∼1936
인도 봄베이 출생의 영국 작가이자 19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19세기 말 인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400편에 가까운 단편소설과 시를 남겼다.
사이트 파이크 아바스야느크 Sait Faik Abasıyanık, 1906∼1954
튀르키예 현대 단편소설사의 선구적 작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작품 중심에 놓고 진솔한 자연인이라 여긴 서민층의 이야기를 담았다.
윌리엄 트레버 William Trevor, 1928∼2016
안톤 체호프와 제임스 조이스를 계승한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아일랜드의 중산층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나 한평생 이방인으로 영국에 머물며 소설집 15권에 달하는 수백 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오 헨리 O. Henry, 1862∼1910
현대 단편소설의 문법을 완성시킨 미국 작가. 10년이 채 안 되는 생의 마지막 시기에 270여 편의 단편을 발표했다. 주로 화려한 대도시 뉴욕 이면의 가난한 젊은이들을 그리면서도 그들의 힘겨운 삶 속 작고 예기치 않게 빛나는 행복의 순간들을 포착했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F. Scott Fitzgerald, 1896∼1940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잃어버린 세대’와 화려한 1920년대 재즈 시대 등을 배경으로 한 다섯 편의 장편과 16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Adolfo Bioy Casares, 1914∼1999
20세기 환상문학 역사의 새 장을 연 아르헨티나 작가. 과학소설, 환상소설, 탐정소설을 혁신한 ‘합리적 상상력의 소설’을 통해 자국의 사회 정치를 비판하고, 사랑과 정체성, 인간의 본질이라는 주제를 광범위하게 탐구했다.
캐서린 앤 포터 Katherine Anne Porter, 1890∼1980
20세기 미국 단편소설의 여왕. 보수적인 남부 사회에서 이혼을 감행하고 ‘캐서린 앤’으로 개명했다. “동시대 미국 문단에서 거의 유일하게 순수성과 정확성을 갖춘 언어로 글을 쓰는 일류 예술가”(에드먼드 윌슨)라는 찬사를 받았다.
허버트 조지 웰스 Herbert George Wells, 1866∼1946
SF의 창시자로 꼽히는 영국 작가. 웰스가 발표한 100권이 훌쩍 넘는 작품들은 SF의 원형을 제시했고 오늘날에도 대중문화의 영역에서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1840∼1897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랑스 작가. 시적 서정성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문체로, 순박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 지방에 대한 향수를 주제로 삼아 특유의 인상주의적 작풍을 세웠다.
레이 브래드버리 Ray Bradbury, 1920∼2012
20세기 SF 문학의 입지를 끌어올린 미국 작가이자, 장르소설 작가 최초 전미도서재단 평생 공로상 수상자. 서정적인 문체와 시적 감수성,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구축한 환상적인 작 품 세계로 광범위한 독자층에게 사랑받았다.
윌리엄 포크너 William Faulkner, 1897∼1962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실험적인 문체로 재현한 미국 남부의 역사를 통해 인간이라는 보편적 존재의 근원에 대해 탐구했다.
펠럼 그렌빌 우드하우스 Pelham Grenville Wodehouse, 1881∼1975
‘영국 유머의 표상’이 된 20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읽힌 유머 작가. 수많은 단편에서 활약하며 “돈키호테와 산초에 버금가는 불멸의 콤비”라는 명성을 얻은 걸작 캐릭터 버티와 지브스를 탄생시켰다.
그레이엄 그린 Graham Greene, 1904∼1991
“‘20세기’라는 장르의 최고 작가”라고 불린 영국 작가. 스릴러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순수문 학과 고도로 윤리적이고 심미적인 오락물 등 장르의 경계를 초월한 작품들로 20세기 스토리텔링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유도라 웰티 Eudora Welty, 1909∼2001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고향 미시시피의 풍경과 그곳 주민들의 일상을 관찰자의 눈으로 들여다보며, 익숙한 풍경에 유머와 신화 등을 덧입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역자 소개
최정수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오 자히르』,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프랑수아즈 사강의 『한 달 후, 일 년 후』 『어떤 미소』 『마음의 파수꾼』 『고통과 환희의 순간들』, 아멜리 노통브의 『아버지 죽이기』, 『찰스 다윈-진화를 말하다』 『르 코르뷔지에의 동방여행』 『우리 기억 속의 색』 『사랑 충동-내 안의 완전한 사랑을 깨우는 심리 테라피』 『소설 거절술』 등 70여 권의 책을 옮겼다.
이상원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 서울대학교대학원 소비자아동학과, 노어노문학과 및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 한국어-노어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레베카』『유린되고 타버린 모든 것』『아버지와 아들』『프리메이슨』『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독서의 탄생』『콘택트』『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등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가 있다.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하무로 린의 『저녁매미 일기』 미쓰다 신조의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온다 리쿠의 『달의 뒷면』 『불연속 세계』 『유지니아』,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등 다수의 일본 소설과 『세 잔의 차』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브랫 패러의 비밀』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했다.
이종인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교수를 지냈다.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를 번역했고 최근에는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살면서 마주한 고전』 『전문 번역가로 가는 길』 『번역은 글쓰기다』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샤일록은 내 이름』 『셰익스피어 깊이 읽기』 『작가는 왜 쓰는가』 『마이클 더다의 고전 읽기의 즐거움』 『향연 외』 『돌의 정원』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둠 속의 남자』 『보이지 않는』 『나의 마지막 장편소설』 『지상에서 영원으로』 『미스 론리하트』 『숨결이 바람 될 때』 외 다수가 있다.
이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터키어과를 졸업하고 튀르키예 국립 이스탄불 대학(석사)과 앙카라 대학(박사)에서 튀르키예 문학을 전공했다.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 『고요한 집』 『순수 박물관』 『이스탄불』 『검은 책』 『내 이름은 빨강』 『눈』 『새로운 인생』 『하얀 성』 등 다수의 튀르키예 문학을 번역했고, 『한국 단편소설집』, 『이청준 수상 전집』, 이문열의 『시인』 등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2011년 튀르키예 문광부 장관으로부터 튀르키예 문학을 한국에 소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오르한 파묵—변방에서 중심으로』, 『터키 문학의 이해』, 『오르한 파묵과 그의 작품 세계』(튀르키예 출간) 등이 있다.
이선혜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루앙 대학교에서 2년간 수학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으며 MBC 프로덕션 교양제작국, 프랑스 대사관 상무관실 등을 거쳐 현재 영어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6년』『배반의 자화상』『프로방스의 길고양이』『25시』『여인의 저택』『세 남매의 어머니』『카불 미용학교』「카오스 워킹 시리즈」 외에 여러 권의 책과 <적과 흑> <레미제라블> <멀티플리시티> <천국의 아이들> 외에 여러 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고정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오만과 편견』 『전망 좋은 방』 『하워즈 엔드』 『순수의 시대』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 『노 맨스 랜드』 『천국의 작은 새』 『토버모리』 외 다수가 있다. 2012년 제6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하창수
소설가이자 번역가. 198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청산유감」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1년 장편소설 『돌아서지 않는 사람들』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근엔 단편소설 「철길 위의 소설가」로 현진건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지금부터 시작인 이야기』 『수선화를 꺾다』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장편소설 『천국에서 돌아오다』 『걷는 자의 대지』 『그들의 나라』 『함정』 『1987』 『봄을 잃다』, 작가 이외수와의 대담집 『먼지에서 우주까지』 『마음에서 마음으로』 『뚝,』 등을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윌리엄 포크너』 『킴』 『소원의 집』 등 주요한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송병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다. 콜롬비아의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영웅들의 꿈』 『모렐의 발명』 『픽션들』 『알레프』 『칠 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어페어』 『거미 여인의 키스』 『콜레라 시대의 사랑』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꿈을 빌려드립니다』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염소의 축제』 『밤 기도』 『내일 전쟁터에서 나를 생각하라』 『2666』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김지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단편 「반드시 만화가만을 원해라」로 대산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환상문학웹진 <거울>에 창작 및 번역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를 비롯해, 『하루하루가 세상의 종말』 『글쓰기의 항해술』 『마틸다』 『소년 시대』 『신더』 『스칼렛』 『크레스』 『벌들의 죽음』 『산산이 부서진 남자』 『게스트』 『윈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용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 천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대에서 이온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비(飛)천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콜로라도 볼더에서 이온추진 엔진 및 저온 플라스마 현상을 연구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핑거스미스』, 『벨벳 애무하기』,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둠즈데이 북』,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죽은 자에게 걸려 온 전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키리냐가』, 『마지막 기회』, 『바람의 열두 방향』 등이 있다.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임희근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여러 출판사에서 기획 및 해외 저작권 분야를 맡아 일했고, 현재 출판 기획 · 번역 네트워크 ‘사이에’를 만들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고리오 영감』 『쇼팽 노트』 『정신의 진보를 위하여』 『분노하라』 『D에게 보낸 편지』 『로버트 카파, 사진가』 『집구석들』 『살림』 등 다수가 있다.
조호근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했다. SF/판타지 단편과 어린이용 과학 도서 번역을 주로 하였고, 현대 해외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SF 명예의 전당 2 : 화성의 오디세이』(공역) 『장르라고 부르면 대답함』『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몬터규 로즈 제임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런던의 강들』 『모나』 등이 있다.
김승욱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도리스 레싱의 『사랑하는 습관』 『19호실로 가다』, 리처드 플래너건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아서 C.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비롯하여, 『플라워 문』 『노년에 대하여』 『스토너』 『사형 집행인의 딸』 『신 없는 사회』 『뷰티풀 크리처스』 『분노의 포도』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창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조이스 캐럴 오츠 외 작가 40인의 고전 동화 다시 쓰기 『엄마가 날 죽였고, 아빠가 날 먹었네』를 비롯하여 『보르헤스의 말―언어의 미로 속에서, 여든의 인터뷰』, 줌파 라히리의 『축복받은 집』『저지대』, 시공로고스총서 『아도르노』『촘스키』『아인슈타인』『피아제』, 자크 스트라우스의 『구원』, 데일 펙의 『마틴과 존』, 이언 매큐언의 『암스테르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정소영
영문학자, 번역가. 용인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진 리스』를 비롯하여 『권력의 문제』 『폭력적인 미국의 세기』 『핵 벼랑을 걷다』 『십자가 위의 악마』 『일곱 박공의 집』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