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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아이 1 DET SYVENDE BARN (2011)

  • 저자 에리크 발뢰 지음
  • 총서 일곱 번째 아이
  • 역자 고호관
  • ISBN 978-89-7275-778-8
  • 출간일 2016년 05월 31일
  • 사양 460쪽 | 145*207
  • 정가 14,000원

덴마크 시사 저널리스트 에리크 발뢰의 경이로운 데뷔작
신랄하고 극적인 미스터리 정치 범죄 소설!
2012년 유리열쇠상 수상작

남자아이 다섯과 여자아이 둘, 일곱 난쟁이가 코끼리 방에 살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좋은 집을 찾아서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요! (…) 코끼리 한 마리가 행진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걸까요? 태어난 지 9일밖에 안 됐다면 미래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겠지요. 
(…) 친부모의 정체를 확실히 숨길 수 있었기 때문에 불법 낙태보다는 입양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의 눈길 때문에 이름과 평판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될 유명한 덴마크인이 신중한 모성지원협회의 덕을 봤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친부모의 이름을 비밀로 하는 건 필수였습니다.  
_ 1권 78~79쪽, 콩슬룬 

 

노여움, 질책, 신랄함, 무관심. 잉에의 경우에는 친자식이 있는 가정에 대한 경멸이었다. 마음속 깊은 곳에는 누구에게도 내보이지 않았던 감정이 있었다. 자신이 돌보고 어르며 매일 밤마다 잠을 재우는 아이에 대한 혐오감이었다. 막달렌은 이게 입양된 아이, 즉 잉에가 절대 아이를 가질 수 없음을 증명한 아이에 대한 태어나지 않은 아이의 노여움이라고 했다. 
노여움은 영혼 안에서 오랫동안 산다. 살아 있는 아이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희미하게 감지했다. 입양된 아이들은 상당수가 무의식적으로 웃거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함으로써 이런 위협을 누그러뜨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이 입양됐다는 말을 듣지 못했지만, 마음속으로는 소속감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향해 미소 지었다.
_ 1권 322쪽,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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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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