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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더기 Lambeaux

  • 저자 샤를르 쥘리에 지음
  • 역자 이기언
  • 출간일 2003년 01월 25일
  • 사양 212쪽 | -
  • 정가 9,000원

두 어머니에 대한 애달픈 사모곡, 그리고 길고 어두운 성장의 터널 끝에서 만나는 참 자기! 프랑스 문단의 '서정적 진실' 샤를르 쥘리에의 절절하고 아름다운 조각보 같은 자전적 소설

?누더기?는 작가 나이 마흔아홉에 집필을 시작해 예순둘에 탈고한, 무려 12년간이나 걸려 완성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그리 길지 않은 한 소설에 바쳐진 그처럼 오랜 시간은, 소설의 문학성을 쌓아올리기 위한 노고라기보다는 사랑하는 이의 참혹한 불행, 쓰리고 황폐한 성장의 기억, 어둡고 고통스러운 자기 찾기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되살아야 하는 괴로움에서 기인한 듯 보인다. 그것은 그의 소설에는 길고 답답한 말더듬이의 시간이었겠지만, 그래서 마침내 그가 자기 생의 모든 비밀스러운 불행들과 화해하는 시간이었겠지만, 또한 그의 소설이 머나먼 이국의 독자들에게도 아무런 이물감 없이 읽혀질 수 있는 보편성을 획득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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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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