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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아메리칸 학원 (전2권) AMERICAN HAGWON(2026)

  • 저자 이민진 지음
  • 역자 정소영
  • ISBN 979-11-6790-386-0 04840
  • 출간일 2026년 10월 14일
  • 사양 1156쪽 | 135*195
  • 정가 40,000원

전 세계를 매료시킨 『파친코』 이민진 작가 신작
전 세계 동시 출간

“거대한 야망과 뜨거운 진심,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희망을 담아낸 소설” - 록산 게이

 

1990년대 대치동에서 시드니, 캘리포니아까지…

한국인의 삶과 정체성을 관통하는 '교육'에 대한 묵직한 탐구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세계문학의 지평으로 확장해온 이민진의 신작 『아메리칸 학원』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된다. 첫 장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을 통해 미국 이민 2세대의 혼란과 고뇌를,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파친코』를 통해 재일조선인 4대의 굴곡진 역사를 그려내며 글로벌 문학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이민진 작가는 이번 신작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인 ‘교육’을 탐구한다.

『파친코』 이후 10여 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전 세계 한국인을 하나로 묶어주는 가장 근원적인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작가의 오랜 질문에서 출발했다. 그 답으로 작가는 한국인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력인 ‘교육’과 그 중심에 있는 ‘학원’에 주목했다. 물려받은 재산이나 기댈 언덕 없는 대다수 평범한 이들에게 교육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가족의 미래를 담보하는 유일한 안전망이자 수단이다. 그렇기에 ‘학원’이라는 공간은 입시를 위한 장소를 넘어, 성공을 향한 열망과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한국적 부모애가 응축된 상징적인 무대로 기능한다. 작가는 교육을 향한 뜨거운 집념이 어떻게 한국인을 움직이고, 때로는 상처 입히며, 끝내 그들을 생존하게 하는지를 치밀한 서사로 풀어냈다. 초기에는 교육에 관한 콤팩트한 소설을 구상했으나, 10년간의 치열한 취재와 집필을 거치며 삶과 지혜의 통찰, 그 사유의 깊이로 끌어올린 대작으로 완성했다.

작품의 배경은 1990년대 대한민국 사교육의 성지인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출발하여 호주 시드니와 미국 캘리포니아 한인 사회로 이어진다. 평범한 중산층 가정을 번번이 한계 상황으로 몰아넣은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장소와 시대를 넘나드는 역경 속에서 ‘학원’은 한국 특유의 사교육 기관을 넘어 한인 디아스포라의 삶이 집약된 공간으로 확장된다.

해외 평단에서도 이 작품이 지닌 서사적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뉴욕 타임스》는 “통속적인 재미와 웅장한 서사를 모두 갖춘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 평했으며, 《커커스리뷰》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 또한 “거장 이민진이 건네는 문학적 지혜와 거대한 울림. 작가의 깊은 통찰은 독자에게 커다란 선물이다” “성공을 위한 경쟁과 도덕적 소명 사이의 진지한 탐구”라는 호평을 쏟아냈다. 여기에 “빛나는 디테일로 가득 찬 압도적인 파노라마”(콜럼 토빈) “더 나은 삶을 향한 꿈을 다룬 가장 깊고 인간적인 작품”(더글러스 스튜어트)이라는 동료 작가들의 찬사가 더해지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동시 출간으로 공개되는 이번 신작에서 이민진 작가는 특유의 윤리적 명징함과 인간 본성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으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역사를 넘어 세계 현대문학사에 굵직한 궤적을 남길 또 하나의 클래식을 탄생시켰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제가 이 책을 붙잡고 있게 만든 진짜 힘은 ‘교육과 지혜’, 그리고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지혜란 어느 학교를 나왔고 누구를, 무엇을 알고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떤 선택을 내리는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작가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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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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