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1 / 0

닫기
다운로드
표지 이미지 보도 자료

런던의 강들

  • 저자 벤 아아로노비치 지음
  • 총서 런던의 강들 시리즈
  • 역자 조호근
  • ISBN 978-89-7275-697-2
  • 출간일 2014년 05월 15일
  • 사양 486쪽 | 145*207
  • 정가 14,000원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별난 어번 판타지 코믹 CSI 소설!

“해리 포터가 자라서 경찰이 된다면?”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캐주얼티> <주피터 문>의 작가 벤 아아로노비치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유쾌하고 별난 어번 판타지 코믹 CSI 소설!

영국 아마존, 영국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의 소설가 벤 아아로노비치의 장편소설 『런던의 강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벤 아아로노비치는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캐주얼티> <주피터 문>의 시나리오 작가로, <닥터 후>의 오리지널 스핀오프 소설인 <뉴 어드벤처>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주피터 문> 시리즈를 소설로 옮겼다.

『런던의 강들』은 실질적으로 벤 아아로노비치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TV 드라마 판권이 계약되는 등 영국 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힘입어 즉시 후속작 출간이 결정되었고, 현재까지 『소호의 달Moon Over Soho』 『지하의 속삭임Whispers Under Ground』 『무너진 가정Broken Homes』이 출간되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물론이고,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브라질, 헝가리, 일본에서도 계속 번역본이 출간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21세기형 어리바리 초짜 순경 피터 그랜트 VS 빅토리아 시대의 신사 나이팅게일 경감

런던 수도경찰국 엑스파일 CSI의 요절복통 수사일지

예측 가능한 클리셰란 단 하나도 없다!

 

『런던의 강들』은 런던 수도경찰국 엑스파일 부서, 소위 마법 부서에 근무하는 초짜 순경 피터 그랜트와 현직 마법사인 나이팅게일 경감의 좌충우돌 살인사건 수사기 제1권이다. 저자 벤 아아로노비치는 토박이 런더너이자 <닥터 후> <주피터 문> 같은 지극히 영국스러운 유머와 B급 정서로 가득 찬 작품을 만든 경험을 십분 살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어번 판타지 코미디 추리수사극을 써냈다.

 

런던 채링 크로스 서 수습 순경 피터 그랜트의 유일한 관심사는 부서 배치와 동료 여순경 레슬리 메이 꾀기다. 어느 날 밤 관광객들의 명소 세인트 폴 교회 앞에서 머리가 없는 시체 한 구가 발견되고, 피터는 사건현장 당직을 서게 된다. 이때 사건의 목격자로 존재론적 문제가 있는 (즉 유령인) 거리 예술가 하나가 피터에게 접근하면서 그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한다. 유령을 봤다는 이유로 피터가 배치된 곳은 살인수사반이 아니라 수도경찰국 엑스파일 부서, 일명 마법 부서! 상사는 19세기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미중년 마법사 나이팅게일 경감 하나고, 피터의 직위는 무려 마법사의 도제다. 목격자는 유령, 사건 관련자들은 템스 강의 엄마 신과 아빠 신, 수사 도우미는 유령 추적 강아지 한 마리, 그리고 자칭 템스 강 여신의 딸이다.

 

이런 판타지적인 설정을 가지고 있음에도 『런던의 강들』은 지극히 21세기의 런던의 모습 그대로이다. 주인공 피터 그랜트는 2010년의 런던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살인 사건 수사라는 아주 ‘일반적’인 경찰 업무를 수행하는데, 다만 그가 속한 부서가 마법 부서이고, 상사가 마법사일 뿐이다. 이에 더해 이들이 조사를 나간 곳곳마다 런던의 지박령들과 정령들과 흡혈귀들이 뻔뻔하게 사람들 사이에 섞여 돌아다니고, 템스 강의 신들이 신도들을 이끌고 영역 다툼을 벌이는 황당무계한 사건들이 이어진다.

이 작품의 매력은 이런 혼돈의 와중에서도 런던은 지극히 런던스러우며, 심지어 이 초현실적인 존재들마저 완벽한 런던의 주민으로서 한 자리씩 차지한다는 데 있다. 21세기는커녕 라디오 사용법도 모르는 고풍스러운 나이팅게일 경감, 에드워드 시대의 메이드 복장을 차려입은 동양풍 흡혈귀 몰리, 노란색 미니쿠퍼를 몰고 다니는 템스 강 여신의 딸은 민담과 전설에서 차용한 인물들이지만 현대적으로 교묘히 변용되어 있다. 따라서 『런던의 강들』 속에서 이들은 민담이나 전설 속에서 뛰쳐나온 과거의 그림자가 아니라 21세기의 런던에 어울리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로 탈바꿈한다.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수사 기법을 따르는 21세기형 마법사 도제인 주인공 피터 그랜트는 이런 황당한 시민들과 부대끼며 살인 사건 수사를 헤쳐 나간다.

 

『런던의 강들』은 이렇듯 영국 기담 및 판타지 등에 등장하는 온갖 장르적 설정과 캐릭터들을 현대로 불러내어 저자 특유의 영국식 유머와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런던은, 능글맞은 주인공의 영국식 유머와 작가의 정신없는 필치에 힘입어 새로운 모습으로 약동한다. 덕분에 이야기의 진행 방향 역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 워낙 다양한 장르적 설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데다 전형적인 클리셰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독자들은 피터 앞에 숨 쉴 틈 없이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따라가며 포복절도하기만도 바쁠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잘 짜인 플롯, 위트 있는 문장, 생생하고 중독적인 작품.

_ <더 타임스>

-신선하고 독창적이며 경이로운 작품.

_샬레인 해리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의 저자

-생생한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진짜 경찰 수사극과 비현실적인 세계가 기막히게 결합된 작품. 주목할 만한 책, 주목할 만한 작가이다.

_피터 F. 해밀턴, <그렉 맨달> 시리즈의 저자

-마법과 경찰 수사가 흥미롭게 결합되어 있는 이 작품은 지금까지 가장 멋진 판타지 스릴러 시리즈들을 한 방에 날려버린다.

_색슨 블록, 『브래들리와 호일』의 저자

연관 도서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우리 현대문학 회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지는 타사의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2월 19일]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