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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달린 고전동화집 The Annotated Classic Fairy Tales

  • 저자 샤를 페로 외 지음
  • 부제 세계의 고전동화 깊이 읽기
  • 역자 원유경 설태수
  • ISBN 978-89-7275-565-4
  • 출간일 2011년 11월 21일
  • 사양 540쪽 | -
  • 정가 39,000원

수백 년 동안 구전되면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고전동화에 아동문학 분야 최고의 학자 마리아 타타르가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덧붙인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 입에서 입으로, 손에서 손으로, 눈에서 눈으로 수백 년 동안 전수되어 세계의 사랑을 받은 고전동화의 결정판

★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고전동화 스물여섯 편 엄선 수록 ★ ★ 방대한 원전을 깊이 탐색한 풍부한 주석 ★ ★ 희귀본을 포함한 경이로운 삽화 300점 이상 수록 ★ 수백 년 동안 구전되면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고전동화에 아동문학 분야 최고의 학자 마리아 타타르가 상세한 주석과 해설을 덧붙인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동화적 상상력의 원류라고 할 그림 형제, 샤를 페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등이 쓴 스물여섯 편의 동화를 엄선해 수록했다. 「빨간 모자」「헨젤과 그레텔」「백설공주」「신데렐라」「미녀와 야수」「잭과 콩나무」같이 오늘날 하나의 문화적 상징이 된 각 동화의 원전과 함께 역사적 기원, 문화적 복합성, 심리적 영향 등을 밝혀주는 주석과 각 작품별로 달아놓은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의의와 이후 현대에 끼친 영향, 이야기가 어떻게 변형되고 진화하는지까지 철저히 탐색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 세계 판본에서 수집한 최고 화가들이 그린 300점 이상의 삽화는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로서 책의 가치를 더한다. 원전을 정확히 알고 싶거나 수많은 각색본의 차별점을 숙지하고 싶은 독자를 포함한 어린이, 학생, 교사, 부모 나아가 고전동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소장가치가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이 책에 대하여 인류 상상력의 원류이자 보고 고전동화와의 특별한 만남 미국의 작가 존 업다이크는 “초기의 동화는 그 시대의 텔레비전이며 포르노그래피였고, 문자를 모르는 사람들의 삶을 즐겁게 해주는 잡동사니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렇듯 동화는 궂은 집안일의 지루함을 달래려고 농부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들려주던 것이었는데 어린이의 방으로 옮겨가면서 어린이를 위한 오락과 교육을 위해 변형, 발전했다. 영국의 삽화가 아서 래컴은 동화는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준다”라고 했다. “미녀와 야수가 맺어지지 않았다면, 푸른 수염의 안느 언니가 망을 봐주지 않았다면 혹은 ‘열려라, 참깨!’라는 외침이 길을 열어주지 않았더라면, 신드바드가 항해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매우 다른 방식으로 처신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동화는 알고 있든 모르고 있든 간에 우리에게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사고하는 법을 제시해줌으로써 행동규범 양식과 발달의 모델이 되어왔다. 우리는 어릴 적 읽은 동화를 통해 옛이야기에 담긴 선과 악, 삶과 죽음, 슬픔과 행복의 문제들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었다. 마리아 타타르는 이렇게 세대를 거쳐 내려오며 강력한 문화유산을 형성하게 된 고전동화의 가치와 의의에 주목하고 수백 년 동안 읽혀온 전 세계 동화 스물여섯 편을 엄선했다. 어린이책으로 치부되던 동화를 어린이와 어른이라는 단편적 구분이 아닌 인간을 비추는 신비롭고 명징한 거울로서 호명한다. 독일 근대문학의 창시자로 불리며 독일어로 쓰인 책 가운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읽히는 그림 형제의 동화, 프랑스 아동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샤를 페로의 동화, 덴마크의 이야기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등과 아울러 러시아, 노르웨이, 영국 등의 동화까지 수록함으로써 세계 각국 대표 동화들의 원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오늘날 오페라와 드라마, 광고와 영화,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매체의 상징적 키워드가 됨은 물론 문학세계에서 서사의 기초가 된 고전동화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을 위한 완벽한 선물 진귀한 자료가 총망라된 결정판 고전동화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에 실린 이야기들은 한때 구전되던 것이었고 또한 큰 소리로 낭송하며 고쳐 읽는 것이 당연시되었으므로 시대에 따라 장소에 따라 사람에 따라 끊임없이 여러 형태로 각색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이야기의 원본 텍스트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고유한 장점이다. 누구나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 있지만 정확한 원전을 접해보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원전에 더한 타타르의 해설과 주석은 각 이야기의 역사적 기원, 문화적 복합성, 심리적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함과 동시에 거기서 파생되고 변형된 다른 각색본의 존재를 세세히 탐색해 현대에 이 이야기들이 어떻게 변용되었는지까지 밝혀낸다. 가령 페로의 각색본 속 「빨간 모자」는 사악한 늑대가 빨간 모자를 덮쳐 잡아먹는 것으로 끝나는 반면 그림 형제의 각색본에서는 사냥꾼이 빨간 모자와 할머니를 구출한다. 초창기 시대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문서화한 「신데렐라」의 최초 각색본인 샤를 페로의 동화에서는 신데렐라가 의붓언니들과 행복하게 잘 사는 걸로 끝나는 반면 그림 형제의 각색본에서 신데렐라는 의붓언니들을 용서하지 않는다. 언니들을 결혼식에 초대해서 비둘기들로 하여금 눈을 쪼아내게 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한편 타타르는 이 신데렐라의 서사가 할리우드 영화 <귀여운 여인> <에버 애프터> <워킹 걸> 등을 탄생시켰다는 점도 짚어낸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아서 래컴, 귀스타브 도레, 에드먼드 뒬라크, 월터 크레인, 조지 크룩섕크 등 뛰어난 화가들의 삽화는 시각적 즐거움뿐만 아니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부록으로 함께 실은 작가와 삽화가들의 전기 또한 풍부한 읽을 거리로 의미를 더한다. 이렇듯 가장 사랑받는 동화의 원전을 한데 모아 깊이 있는 해설과 주석, 희귀본 삽화까지 더한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은 아이들과 학생, 자신의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읽혀주고 싶은 부모, 선생님 모두에게 보물과도 같은 작품집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 고전동화에 대한 헌사 ★ 『주석 달린 고전동화집』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스토리텔링의 보고를 만들어냄으로써 강력한 문화적 유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동화는 다양한 문화권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서구 세계에서 거의 보편적으로 인정되어 몇 세기에 걸쳐 전해 내려오며 하나의 정전을 이루었다. 「개구리 왕」 혹은 「어린 성냥팔이 소녀」의 상세한 줄거리를 잘 모르는 사람조차 이 이야기가 무엇에 대한 내용이며, 그 이야기의 요점(한 이야기는 매혹과 혐오, 다른 이야기는 온정)이 어떤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혹은 어떤 점을 미화하기 위해서 일상생활의 담론에 동원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자기 식대로 고쳐 들려줄 수는 없어도 대개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싣고 있으며, 또한 종종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텍스트들과 역사적 문맥까지도 제공한다._마리아 타타르 가장 현명한 것, 그것은 동화가 예부터 인류에게 가르쳤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에게 가르치고 있듯이 영악하고 명랑하게 신화적 세계의 세력을 대면하는 것이다._발터 벤야민 나는 특히 어머니가 의자에 앉아서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글을 읽어주던 일이 기억난다. 나는 혼자 글을 읽을 수 있게 된 이후에도 어머니에게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졸라댔다. 어머니는 언제나 그림 형제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로 시작했다._아서 슐레진저 2세 동화는 우리의 일상적인 사고와 표현의 일부가 되었으며 우리 삶을 형성하는 것을 도와준다. 미녀와 야수가 맺어지지 않았다면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안느 언니가 망을 봐주지 않았더라면, 혹은 ‘열려라, 참깨!’라는 외침이 길을 열어주지 않았더라면, 신드바드가 항해를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처신하게 되었을 것이다._아서 래컴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이야기는 「빨간 모자」였어요. 나는 빨간 모자에게 감정이입되어 빨간 모자랑 똑같이 공포에 사로잡혔어요. 난 그 소녀가 죽는 걸 원하지 않았어요._루치아노 파바로티 빨간 모자와 결혼할 수만 있으면 더없이 행복할 텐데, 하고 생각했지요._찰스 디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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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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