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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딱 한 개만 더 (개정판) 噓をもうひとつだけ (2003)

  •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총서 가가 형사 시리즈
  • 부제 가가 형사 시리즈 6
  • 역자 양윤옥
  • ISBN 978-89-7275-006-2
  • 출간일 2019년 07월 25일
  • 사양 292쪽 | 136*193
  • 정가 16,800원

히가시노 게이고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10년 만의 전면 개정판
?

줄거리 ●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발레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총연습이 진행 중인 공연장, 발레단의 사무국장 미치요에게 가가 형사가 찾아온다. 사무국 직원 히로코의 의문의 추락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것. 미치요는 히로코의 죽음은 자살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타살이라면 어떻게 아무 소란도 없이 성인을 발코니에서 추락시키느냐는 것인데……. 덫을 놓아서 범인을 궁지에 몰아넣는 가가 형사와 필사적으로 방어하는 범인, 그 치밀한 심리 게임!

 

「차가운 작열」

무더운 여름날, 퇴근해 돌아온 요지는 욕실에서 아내의 시체를 발견한다. 설상가상으로 돌 된 아들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 그런데 사건 현장인 요지의 집에 이상한 점이 있다. 전기 차단기가 내려갔었고, 갓난 아들을 찜통 같은 방에 재웠던 흔적이 있는 것. 게다가 아내는 면식범에게 살해된 듯한데……. 과연 아들은 어디에 있을까? 그리고 범인은 누구일까? 작은 단서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가가의 명추리가 돋보인다.

 

「두 번째 꿈」

엄마 마치코와 딸 리사, 두 모녀가 사는 집에서 엄마의 애인 모리가 살해된 채 발견된다. 끈으로 교살된 모리를 죽인 범인은 여자로서는 불가능한 엄청난 힘의 소유자. 즉각적인 혐의는 벗었지만 살해 추정시각 두 모녀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이 없는데……. 딸을 통해 자신 꿈을 실현하려는 엄마와, 기계체조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딸, 그리고 두 모녀를 주시하는 가가의 눈동자. 과연 모녀의 꿈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어그러진 계산」

얼마 전 남편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나오코. 슬픔에 잠겨 있는 나오코의 집에 가가 형사가 찾아온다. 나오코에게 행방불명된 남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아는 사람이냐고 묻는 가가 형사. 사진 속에는 나오코 부부의 집을 관리하는 건축사의 얼굴이 담겨 있다. 남편과 아내, 그리고 한 남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밝혀지는 세 사람의 애증의 고리! 그 끝에서 가가 형사가 발견한 그들의 진심은 무엇일까?

 

「친구의 조언」

유능한 사업가 하기와라는 대학 동창인 가가 형사를 만나러 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에 깜빡 잠이 들어버린 것이다. 문병 온 가가 형사는 자신이 아는 하기와라는 절대 졸음운전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못 박는다. 우연한 사고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하기와라와, 친구를 계속 추궁하는 가가 형사.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신경전 끝에 드러나는 사건의 전모와 가가 형사의 따뜻한 우정!

 

 

 

본문에서 ●

“자살자의 심리라는 건 복잡한 듯하면서도 단순한 면이 있거든요. 높은 데서 뛰어내리는 자살의 경우에도 아래를 내려다봤을 때의 분위기 등으로 마음이 바뀌는 일도 많다더군요. 자살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제대로 죽지 못하는 거예요. 실제로는 7층 높이라면 어디에 떨어지건 확실하게 즉사하지만, 아무래도 콘크리트 바닥에 곧바로 부딪쳐야 자살에 성공할 것 같은 마음이 들겠지요. 그런 점에서 그 발코니 아래의 풍경은 자살을 포기할 만한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자살이라는 걸 부정하는 근거가 겨우 그것뿐인가요?”

“아뇨, 이건 근거라고 할 정도의 사항은 아닙니다. 단순한 느낌이지요.”

_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3 / 21쪽에서

 

“네, 당신의 범행은 완벽했어요. 쓸데없는 말을 지어내지도 않았고, 오히려 최대한 거짓말을 줄이려고 연구했지요. 우리는 아무리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어도 결정타가 없으면 손을 쓸 수 없습니다. 바로 그 약점을 찌른 거예요. 당신을 궁지에 몰아넣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거짓말을 딱 한 개만 더 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_ 「거짓말, 딱 한 개만 더」 5 / 53쪽에서

 

그것은 더할 수 없이 불쾌한 생각이었다. 그 상황에서 생각난 것 자체가 신기하다고 할 수 있었다. 어쩌면 극한상황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 희미한 흠을 놓치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요지는 미에코의 몸을 밀쳐냈다. 아내는 아직도 울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향해 그는 물었던 것이다.

“당신, 또 거기 갔었어?”

_ 「차가운 작열」 7 / 104쪽에서

 

 

“하기와라. 사실대로 말해줘. 너는 틀림없이 뭔가를 마셨을 거야. 만일 잊어버렸다면 기억해내도록 노력해줘.”

갑자기 입안이 바짝 마르는 것을 하기와라는 느꼈다. 말을 하면 목소리가 갈라져 나올 듯한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여기 서 낭패한 기색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그는 자기 자신을 채찍질했다.

“별 이상한 소리를 다 하네. 내가 대체 뭘 먹었다는 거지?” 가가가 침을 꿀꺽 삼키는 것을 그 목구멍의 움직임으로 알았다. 평소보다 한층 더 우묵하게 보이는 눈두덩 안쪽에서 가가는 지그시 시선을 던져왔다.

“수면제야.” 친구가 말했다. “너는 수면제를 먹었어.”

_ 「친구의 조언」 3 / 256~25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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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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