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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ヴァラエティ (2016)

  •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 역자 김해용
  • ISBN 978?89?7275?816-7
  • 출간일 2017년 03월 24일
  • 사양 336쪽 | 128*188
  • 정가 14,000원

작가’이자 ‘인간’ 오쿠다 히데오의 정수를 담은

변화무쌍한 스페셜 작품집

오쿠다 히데오를 만나면 일상이 즐거워진다!

■ 책 소개

 

 

오쿠다 히데오 초심자와 애독자 모두를 위한 필독서
단편 6편, 콩트 1편, 대담 2편, 출간 비하인드 스토리 수록!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 의표를 찌르는 촌철살인의 유머, 매력적이고 다층적인 인물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를 그리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스페셜 작품집 『버라이어티』(2016)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오쿠다 히데오는 나오키상, 시바타렌자부로상,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 오야부하루히코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최고의 작가로,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20여 권의 장편소설과 10여 권의 단편집, 9여 권의 에세이집을 발표했다. ‘이라부 시리즈’(『공중그네』, 『인 더 풀』, 『면장 선거』)를 통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 이후로는, 대중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도를 모색해 왔다. 『버라이어티』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발표한 단편 6편과 콩트 1편, 대담 2편을 엮은, ‘작가’이자 ‘인간’ 오쿠다 히데오의 정수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집이다.


발표 시기도, 내용도, 형식도 각양각색인 작품들로 구성된 이 책은  대기업 광고맨의 창업기를 그린 연작 단편과 199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한 실화 소설, 크로아티아 인의 월드컵 관전기, 자전적 성장 소설 등 코믹한 글부터 사회 비판적인 색채를 띤 것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또한 작품 곳곳에 특유의 해학과 유머, 인간 군상에 대한 디테일하고 생생한 묘사, 날카로운 세태 풍자가 살아 있어, 명실상부한 이야기의 제왕 오쿠다 히데오의 진면목을 만나 볼 수 있다.

 

작가 스스로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두 거장, 즉 일인극의 대가로 불리는 일본의 배우 잇세 오가타와 일본 대표 드라마 작가 야마다 다이치와 나눈 대담은, 창작론 및 인간과 사회 전반에 관한 오쿠다 히데오의 생생한 육성은 물론, 거장들의 삶 속에 녹아 있는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진귀한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잇세 오가타의 정감 있는 삽화와 출간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작기 후기까지 더해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구성의 작품집이 탄생하게 되었다.

 

『버라이어티』는 오쿠다 히데오가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에서 말했듯이, 작가의 “여러 가지가 가득한 한 권”이다. 그의 작품을 빼놓지 않고 읽는 애독자들과 처음 접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풍성한 선물과도 같은 이 책은 오쿠다 히데오를 새롭게 발견해 가는 재미와 함께, 다채로운 형식을 통해 이야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다.

 

 

■ 『버라이어티』를 향한 찬사

 

 

<언론 리뷰>

★★★★★  어디에서나, 어느 것을 읽어도 좋다. 곤란한 점이 있다면 앉은자리에서 모조리 다 읽어 버리고 싶어진다는 것. _《산케이 신문》
★★★★★ 형식도, 연대도, 테마도 전혀 다른 작품들이지만, 코믹한 것부터 가슴 졸이고 안타까운 것까지 다채롭다. 유머와 익살, 리얼리티 있는 묘사 등 작품집 곳곳에 오쿠다적인 음조가 보일 듯 말 듯, 장난감 상자 같은 재미있는 구성의 한 권이다.  _《도쿄 헤드라인》

 

<독자 리뷰> (아마존 저팬 & 독서미터)

★★★★★ 오쿠다 월드를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한 책!
★★★★★ 읽는 도중에, ‘아, 인생은 절실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 오쿠다의 소설은 다른 어떤 작가의 작품보다 등장인물에 감정을 이입하게 만들고, 소설 읽기의 재미를 늘 다시금 인식시켜 준다.
★★★★★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하다가도, 대담이 불쑥 끼어들고, 그러다 순식간에 독파.
★★★★★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이야기를 빈틈없이 소설로 만들어 내는 필력. 앞으로도 계속 읽고 싶은 작가다.

 

 

■  줄거리

 

 

드디어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15년간 근속한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광고 기획사를 차린 38세의 젊은 사장 나카이. 회사원 시절 5억 엔 매출을 달성하며 능력을 인정받던 그가 창업 준비 단계부터 예기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대기업 광고맨의 악전고투 창업기를 그린 연작 단편 「나는 사장이다!」, 「매번 고맙습니다」.

 

혼잡한 오본 귀성길. 운전대를 잡은 아내 히로코를 노리오는 이해할 수가 없다. 스물한 살의 되바라진 청년을 겁도 없이 차에 태우는 것도 모자라, 자신에게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놈에게 온화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무례한 히치하이커들이 줄줄이 탑승하면서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빚어지는 악몽의 촌극 「드라이브 인 서머」.

 

남편의 폭력과 빚으로부터 도망쳐 아타미 역 어느 식당에 더부살이 종업원으로 취직한 에이코. 온천 관광지인 이곳 식당은 뜨내기 인생들의 집합소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 지리멸렬한 나날을 보내는 그녀는 이들 가운데 같은 연배의 수수께끼 동료 교코에게 관심을 갖는다. 1990년대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토대로, 더부살이 종업원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좇은 「더부살이 가능」.

 

인생의 절반을 보낸 마흔네 살의 아줌마 유미코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의 미래를 가진 열일곱 살의 여고생 아키나. 아키나는 크리스마스이브 날 밤, 남자 친구와 ‘거사’를 치르려는 발칙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알아챈 엄마 유미코는 오랜 갈등 끝에 딸을 위한 결단을 내린다. 모녀 관계와 그들 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 「세븐틴」.

 

초등학교 2학년인 마사오의 현재 관심사는 두발자전거를 타는 일이다. 친구 이토의 자전거를 빌려 몇 번이고 연습했지만 연못에 코를 박기 일쑤고, 어머니는 사거리에 신호기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두발자전거를 타는 게 위험하다고 말린다. 시간이 흘러 동네 코흘리개 동급생들도 보조 바퀴 없이 자전거를 타게 되자, 이토는 조바심이 나서 견딜 수가 없다. 작가가 직접 꼽은 수작, 자전적 성장 소설 「여름의 앨범」.

 

“60년간 전쟁도 없었던, 소니와 혼다가 있는 부자 나라 일본한테는 지고 싶지 않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전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와 일본. 오쿠다 히데오가 쓴 유일한 콩트, 크로아티아인의 월드컵 관전기 「크로아티아 vs 일본」.

 

작가에게 절대적 영향을 끼친 두 거장, 일인극의 대가라 불리는 배우 잇세 오가타와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각본가 야마다 다이치와의 「대담」.

 

편집자들과 벌이는 ‘밀당’의 유쾌한 비하인드 스토리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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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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