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 [저]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신태양사·동서춘추·서울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재직하였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를 거쳐 1982년부터 2003년까지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시단에 등장한 이후 『사물의 꿈』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등의 시집과 『고통의 축제』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이슬』 등의 시선집을 출간하였다. 독특한 시론과 탁월한 산문을 모은 『날아라 버스야』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생명의 황홀』 등을 펴냈으며, 시 번역에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여 예이츠, 네루다, 로르카의 시선집을 번역 출간했다. 한국문학작가상·연암문학상·현대문학상·이산문학상·대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네루다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