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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머나먼

  • 저자 진은영 지음
  • 부제 2011년 제56회 現代文學賞 수상시집
  • ISBN 978-89-7275-486-2
  • 출간일 2010년 12월 13일
  • 사양 224쪽 | -
  • 정가 10,000원

▶ 제56회 <현대문학상> 시부문 수상자 : 진은영 수상작 :「그 머나먼」외

▶ 심사평 중에서 소통 가능성으로 시원해지는 작품을 기다렸다.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러다 마주치면 반갑기 짝이 없다. 「그 머나먼」으로 대표되는 진은영 시편은 정감도 있고 소통의 시원함도 있다. 작위적인 재담이나 억지스러운 농담이 없다. 그러다가 은은한 슬픔을 건네준다. 상투적인 말씨도 없다. 몇몇 시인의 작품과 함께 검토하다 수상 시인으로 선정했다. 「그 머나먼」 등의 몇 편은 산문으로 흐르지 않은 것만으로도 지극히 고마운 작품이다. 수다스러운 듯하면서 독특한 페이소스를 전해주는 한편 언어구사에서도 능란하다. 수상을 축하하며 정진을 빈다. ―유종호(평론가) 진은영의 시에는 범람하는 이야기가 있다.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그의 이야기들은 일견 무질서해 보이지만, 서로 간섭하고 함께 지우면서 어느새 새로운 이야기를 잉태한다. (……) 끊임없이 설화를 잣고 빚어내면서 벗어나려는 이 셰에라자드적 충동은 비루하고 누추한 실존을 머금는 것이겠지만, 한편 변신을 꿈꾸는 시인의 유일한 동아줄이기도 하리라. 저마다의 골격을 갖춘 서사들은 결핍으로 가득 찼을 과거의 것이면서도 현대의 고통스러움에 닿아 있고, 미래의 우울로 이어진다. 그러나 그 이야기에는 누추한 현실을 꿇어앉히는 힘이 있다. 장황함과 수다를 떨쳐낸 생기 있고 속도감 있는 화법으로 삶의 경쾌함마저 맛보도록 만드는 것이다. ―김명인(시인·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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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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