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상 & 필립 K. 딕 상 최종 후보
정보라 작가 번역 작품
『절대 진공 & 상상된 위대함』
☆폴란드어판본☆원전번역☆국내초역☆
정교한 서사, 철학적 사유, 범우주적 재담으로 빚어낸 21세기 환상의 출처
비로소 렘에 이르러 환상의 문학은 ‘문학의 환상’으로 변모했다!
메타픽션의 패러다임을 재창조한
천재 작가 렘의 우주적 상상과 폭발적 사고실험
비영어권 SF 작가 중 가장 많이 번역되어 널리 읽히는 폴란드 작가 스타니스와프 렘. SF 장르의 과학 기술적 상상을 넘어 문학과 철학, 인류학까지 아우르는 렘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돋보이는 저작 『절대 진공&상상된 위대함』이 국내 처음으로 현대문학에서 출간된다. 실재하지 않는 책에 대한 서평 16편을 모은 『절대 진공』(1971)과 가상의 이론을 소개하는 가상의 책 서문 5편(그리고 발췌문 1편)을 담은 『상상된 위대함』(1973), 두 권의 단편집을 한 권으로 묶어 펴냈다. ‘다른 누군가가 쓴 책’을 비평하거나 안내하는 ‘메타픽션’이라는 형식으로 겹겹이 속임수 혹은 안전장치를 만들어두고, 렘의 상상력은 우주생성론에서 미래학 예언까지 무한하게 확장하고 자유롭게 비약하다가 폭발한다. 이처럼 존재하지 않은 책에 대한 서평과 서문이라는 형식을 통해 렘은 ‘자신의 소설’이란 틀 안에서는 누릴 수 없는 비평적 자유를 획득하고 풍자의 정신을 텍스트 바깥으로 끌어내어 문명 비판에서 문체 실험까지, 과학적 추론에서 패스티시까지 거침없는 지적 운동을 전개한다.
과학적 추론과 인문학적 통찰을 모두 갖추었던 스타니스와프 렘은 다양한 작품에서 기술의 미래를 예견하고 미지와의 만남을 통해 인간 본성을 파헤친 작가로 유명한데, 이 책에서도 ‘인공지능의 창작’이나 ‘실시간 편집 백과사전’ 등 오늘날에야 구현된 기술을 다룰 뿐 아니라 ‘게임으로서의 우주’, ‘세계를 창조하는 실험’같이 SF 장르에서 계속 재현되고 있는 세계관을 설계하기도 한다. 작품이 발표된 1970년대 초에 이런 개념들이 얼마나 낯설고 기이했을지를 생각하면, 50여 년이 지난 지금이야말로 렘을 읽기에 적당한 시기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특히 이 책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SF 소설가이자 폴란드문학 박사인 정보라가 번역을 맡아 렘의 광대하고 다단한 문학세계를 생생하게 옮겼다.
■ 지은이 스타니스와프 렘(Stanisław Lem)
과학소설 작가, 극작가, 미래학자, 문명학자, 과학 철학자, SF 평론가이자 아서 C. 클라크,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 딕과 함께 20세기 SF를 대표하는 거인. 렘은 1921년 폴란드 르부프(현 우크라이나 리비우)에서 유대계 의사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성년이 될 무렵 2차대전이 발발하자 정비공, 용접공으로 일하며 폴란드 저항군으로도 활동했다. 전후 크라쿠프에서 의학을 공부하며 등단도 하게 되는데, 1951년에 발표한 『우주 비행사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렘은 통상 SF작가로 분류되지만 이는 광의의 SF로, 현대 SF 작가가 제시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이미 다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의 작품은 과학과 문학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 인간에 대한 성찰, 신에 대한 질문을 특징으로 하며, 사고할 수 있는 기계의 창조로 발생한 도덕적 문제를 제기하는 메타픽션의 전형을 창조해냈다. 주요 장편으로 『에덴』(1959)과 『솔라리스』(1961), 『별에서의 귀환』(1961), 『우주 순양함 무적호』(1964) 등이 있다. 특히 렘에게 단편소설은 예리한 비평 정신과 분방한 예술적 상상력, 치밀한 과학적 사고가 어우러지는 자유로운 실험의 장이었는데, 렘다움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이욘 티히의 우주일지』(1957) 외 이욘 티히 연작, 『사이버리아드』(1965) 외 로봇 연작, 『우주 비행사 피륵스 이야기』(1968) 등이 있다. 이외에도 렘은 존재하지 않는 책들에 대한 서평 모음집인 『절대 진공』(1971)과 이와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않는 책들의 서문을 모은 『상상된 위대함』(1973)에서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폭넓은 필력을 과시했다. 문학사의 깊은 족적을 남기고 렘은 2006년 3월, 향년 85세 나이로 타계했다.
■ 옮긴이 정보라
연세대학교에서 노어노문학과 영어영문학을 공부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동유럽지역학으로 석사학위를,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슬라브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고통에 관하여』 『밤이 오면 우리는』 등을 썼고, 『브로츠와프의 쥐들』 『브루노 슐츠 작품집』 『스타니스와프 렘 단편선』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1998년 연세문화상에 「머리」가, 2008년 디지털문학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에 「호」가 당선되었으며, 2014년 「씨앗」으로 제1회 SF어워드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주토끼』로 2022년 부커상에 이어 이듬해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고, 『너의 유토피아』로 2025년 필립 K. 딕 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
: 동시대 문학비평에서 인간 존재와 우주 생성을 아우르는 기발한 사고실험
이 책의 ‘절대 진공’ 파트에는 16편의 서평 형식 단편이 수록되었다. 렘은 SF 작가로 분류되지만 철학자이자 문학평론가, 문명학자, 미래학자라는 타이틀을 얻을 만큼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었는데, 실재하지 않는 책을 상정하고 그에 대해 비평하는 이 작품들에서는 문학과 예술, 사회 문화와 종교, 기술 전반에 대한 패러디와 풍자가 특히 눈에 띈다.
서문 격인 「절대 진공」에서 렘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런 형식을 택한 이유는 표면상으로는 농담이다. 패러디 ? 모방 ? 조롱이거나, 완성하지 못한 발상뿐이어서다. ‘메인요리’ 없는 ‘전채요리’뿐이라고 그는 말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실에서 털어놓을 수 없는 두려운 생각을 유머를 가미해 일부러 허황하게 꾸며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가톨릭 국가인 폴란드에서 신은 바르고 의로운 것이라는 신정론에 반할 뿐 아니라 무신론에 가까운 메시지, 우주 전체가 경쟁하다가 파국에 이르러 리셋되는 게임과 같다는 아이디어는 환영받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니 진지한 논증적 발언으로 풀어낼 수도 없고 평범한 과학소설로 완성하고 싶지도 않았던 생각을 허구의 저자를 인용해 쏟아내면서 발언의 무게를 덜어낸 것이 아닐까. (물론 렘의 이름으로 쓰인 이 서문조차 픽션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또한 이러한 형식은 웃음을 유발하는 광대극 같은 상황을 통해 공격하는 칼날을 무디게 만들어서 전방위적인 비판을 슬쩍 눙치는 데도 적합하다. 렘은 한편에서는 제임스 조이스로 대표되는 현대문학의 과장된 의미 부여나 도스토옙스키가 쌓아 올린 고전문학의 공고한 상징을 교묘하게 비트는가 하면, 오늘날 쓰레기가 양산되는 사태의 원인이 과도한 창작에 있다고 트집을 잡거나, 반대로 조립식 소설 키트라는 우스꽝스러운 상품을 소개하면서 문학이 학자들 사이에서만 이야기되는 세태를 씁쓸하게 그려내기도 한다.
그 밖에도 나치 친위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풍자소설, 소설 장르에서 인칭이나 주제를 제거해버리는 극단적인 실험, 문화의 기능을 다룬 인류학적 고찰, 개별 존재의 탄생 가능성을 따지는 확률 이론과 우주의 물리법칙에 대한 의문에 이르기까지 각 단편이 다루는 주제는 광범위하고도 다채롭다.
가상의 학문과 예술 장르를 논하는 서문
: 허풍과 능청에 담아내는 위대한 상상
‘상상된 위대함’에서 렘의 상상력은 또 한 걸음 나아간다. 이번에는 존재하지 않는 책의 ‘서문’이라는 형식을 취하는데, 심지어 이 책들이 다루는 주제 자체도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네크로브’, ‘에룬트학’, ‘비트 문학’, ‘엑스텔로페디아’는 명칭만 가지고는 내용을 유추하기도 어려울 만큼 생소한데, 학술적 용어와 진지한 문체 때문에 일견 난해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블랙 유머로 무장한 장광설에 가깝다.
엑스선 사진으로 해골들의 포르노그래피를 만들어 현대예술의 새 장을 개척한 ‘네크로브Nekrobie’, 세균에게 언어를 가르치려는 야심을 가진 아마추어 과학자가 우연히 발견한 이른바 세균성 미래학을 다루는 ‘에룬트학Eruntyka’, 컴퓨터가 창조한 저작의 다양한 분과를 다루는 ‘비트bit 문학’은 렘이 천연덕스럽게 지어낸 개념이다. 처음 들으면 황당하기까지 하지만, 저자가 이끄는 대로 일단 그런 게 있다고 치고 나면, 터무니없어 보이는 주제를 학술 논문 같은 문체로 그럴듯하게 전개해나가는 솜씨에 빨려들게 된다.
한편 마법의 주문 같은 거창한 이름 ‘엑스텔로페디아’는 ‘외삽목적론적 백과사전Extrapolative Teleonomic Encyclopedia’의 줄임말인데, 현대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기에 앞서 예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목적예견적 백과사전을 표방한다. ‘구독제안서’라는 제목으로 수록된 단편은 홍보용 브로슈어처럼 이 백과사전의 유래와 기능을 소개하며 ‘체험판’은 등재된 표제어 예시들을 직접 보여준다. 이 서비스를 구독할지 말지는 독자 여러분이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판단해보시기를, 그리고 설명과 생략을 절묘하게 조절하며 드러내지 않은 것까지 상상하게 하는 렘의 아이러니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 수록 작품 소개
절대 진공
St. 렘, 『절대 진공』
가상의 책에 대한 비평이라는 형식을 취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농담이라는 속임수를 동원해야 했던 진짜 이유를, 비평가를 가장한 저자 렘에게 듣는다.
마르셀 코스카, 『로빈슨 연대기』
무인도에 홀로 조난된 남자가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타인들. 그들과의 상호작용은 점점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내가 만들어낸 타자는 과연 타자일까?
패트릭 해너핸, 『기가메시』
제임스 조이스의 아성에 도전해 모든 단어와 구절마다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 소설의 탄생. 더욱 놀라운 점은 작가가 직접 본문의 두 배에 달하는 해설에 온갖 참고사항을 달았다는 것!
사이먼 메릴, 『섹스플로전』
성性과 관련된 온갖 금기가 해제되며 한창 풍요를 누리던 시기를 지나 오늘날 섹스는 아무도 하지 않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었다. 세계에 변혁을 가져온 전환점이 된 사건이란?
알프레트 첼러만, 『루이 16세 중장』
나치 친위대 부역자들이 남미의 정글에 건설한 절대 왕정 시기 프랑스를 표방한 궁정. 매춘부들과 돈벌이를 위해 고용된 원주민들이 저마다 역할놀이에 심취한 고립된 왕국에 외부인이 왕의 후계자로 불려오는데…
솔랑주 마리오, 『아무것도 아닌, 혹은 원인에 따른 결과』
문학에서 정직하다는 것, 다시 말해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오로지 ‘없음’에 대해서만 정직하게 책을 쓸 수 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음’에 대해 쓸 수 있을까?
요아힘 페르젠겔트, 『페리칼립스』
예언에 가까운 소급언을 담아 ‘아포칼립스’가 아니라 그와 비슷한 ‘페리칼립스’를 쓰나니, 머지않아 쓰레기더미에 파묻히게 될 인류를 구원하려면 괴물 같은 과잉생산을 그만두어야 한다. 비창작에 지원금을, 창작에는 벌금과 형벌을!
잔 카를로 스팔란차니, 『백치』
도스토옙스키의 동명 소설을 떠올리도록 의도된 도발적인 소설. 백치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징으로 여겨 해석하는데, 이 가족의 행동은 어쩐지 점점 성스러워져만 간다.
두 유어셀프 어 북
저작권 기한이 만료된 문학작품들의 내용을 마음대로 뒤섞어 재조합할 수 있는 ‘소설 짓기 세트’ 출시! 학자들은 “살해당한 고전 작품들의 무방비한 시체를 자기 집에서 편안하게 썰어댈 수 있다니 진정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문학의 오염을 우려했지만…
쿠노 믈랏제, 『이타카 출신 오디스』
매사추세츠주 이타카 출신 오디스는 1급 천재들을 찾는 ‘영혼의 양털을 찾는 원정’의 필요성을 웅변한다. 인류의 사상적 발전은 집단의 노력이 아니라 한 사람의 천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문명의 손실을 막기 위해 1급 천재들을 찾아 보호해야 한다는 것!
레이몽 쇠라, 『너』
소설이 점점 저자 안으로 소급되면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야심 찬 작가 레이몽 쇠라는 ‘2인칭 소설’이라는 발상을 떠올리지만, 독자가 직접 말할 리는 없으니 모든 발화는 그저 날조이며 속임수이다. 이런 아슬아슬한 곡예 같은 형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앨리스타 웨인라이트, 『존재주식회사』
주문한 삶을 제공해주는 거대한 생활 서비스 기업 존재주식회사. 단 모든 작업은 비밀리에 진행되어야 한다. 고객이 자신에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일과 존재주식회사 컴퓨터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그의 운명을 돌보는 덕분에 일어나는 일을 절대로 구별하지 못하도록.
빌헬름 클로퍼, 『오류로서의 문화』
독창적인 인류학 가설. ‘생존을 방해하지도 돕지도 않는다는 의미에서 오류로 분류할 수 있는 무의미한 행위가 누적되어 문화를 창조한다’는 새드보텀의 견해에 클로퍼가 반박한다. “문화는 오류인데, 그것은 우연히 생겨났기 때문이 아니다. 문화는 필연적으로 생겨났다. 적응에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자르 코우스카, 『생명의 불가능성에 관하여』; 『예언의 불가능성에 관하여』
기이한 장광설로 풀어내는 확률론. 체자르 코우스카 박사의 탄생 확률을 따지는 계산은 로맨스 드라마 같은 부모님의 만남에서 인류의 탄생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어질어질하게 비약한다.
아서 도브, 『논 세르비암』
실험실 속 무한을 시뮬레이션한 폐쇄 공간에서 창조된 인공 존재 페로소노이드. 점차 사회를 이루고 의식을 발전시킨 그들은 창조주의 존재를 믿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 즉 신적자와 비신적자로 나뉜다. 실험자는 간섭하거나 개입하지 않은 채 그들을 관찰할 뿐인데…
앨프리드 테스타, 『새로운 우주생성론』
노벨상 수상자가 수상기념 연설에서 자신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 무명 작가 이론을 발견하게 된 경위와 그 내용을 소개한다. 우주생성과 물리법칙의 비밀이 게임이라는 비유를 통해 파헤쳐진다.
상상된 위대함
『상상된 위대함』
서문을 해방하라! 가상의 서문집을 펴내며 저자는 서문쓰기학을 독자적 분야로 인정하고 그것이 속한 책에서 독립시킬 필요를 역설한다.
체자리 스트르시비시, 『네크로브』(139판)
엑스선 사진으로 인간의 성행위를 포착한다면? 현대예술의 새 장르를 개척한 네크로브! 해골들이 벌이는 죽음의 무도의 의미를 해설한다.
레지널드 걸리버, 『에룬티카』
세균에게 언어를 가르치기로 결심한 과학자. 복잡한 실험 과정을 견딘 그의 수고는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는다. ‘~될 것이다erunt’라고 암시하지만 배워 익힐 수 없고 원칙을 파악할 수도 없는 에룬트학이란 무엇인가?
후안 람벨레 외,『비트 문학의 역사』
비트 문학이란 인간이 만들지 않은, 즉 실제 작가가 인간이 아닌 모든 창조물을 뜻한다. 기계의 휴식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비트 문학의 탄생과 발전 양상, 연구분야와 다양한 갈래… 전5권에 달하는 비트 문학 개론을 압축해서 설명한다.
베스트란드 엑스텔로페디아 전자44권 체험구독 제안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정보를 어떻게 백과사전에 반영할 것인가. 변화를 뒤쫓지 않고 예측하는 신탁백과사전이 이미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 대립으로 파행 중인 현실. 자, 이제 미래학컴퓨터 1만 8,000대가 수행한 무인간적이며 무오류한 예언으로 가득한 시간적으로 최대 진보한 ‘목적예견적 백과사전’을 만나보시라.
베스트란드 엑스텔로페디아 체험판
예견모순, 예견언어학, 예견유출, 예견멸실… 실제로 사전에 등재된 표제어 예시를 통해 확인해보는 본격적인 미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