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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 龍頭鳳尾 (2016)

  • 저자 마가파이 지음
  • 역자 허유영
  • ISBN 978-89-7275-660-6
  • 출간일 2019년 12월 12일
  • 사양 480쪽 | 145*207
  • 정가 15,000원

법보다 주먹이 가까운 매국노들의 도시, 1930년대 홍콩
삼합회와 홍콩 누아르는 바로 그곳에서 시작되었다!

★2017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2017년 홍콩도서전 홍콩도서상 수상작

■ 추천사

 

작가 마가파이의 눈에 비친 1930년대 말 홍콩은 중국과 외세가 공존한 식민지이자 용과 뱀이 교잡하는 강호이다. 이런 이중적 관점의 틈에서 홍콩 역사의 막이 오른다. 이미 혼란스러운 홍콩에 내륙의 정쟁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점점 기이해지고, 암흑가의 두목 록남초이는 각 세력 사이를 오가며 위로 오르려 발버둥 친다. 그에게는 국가와 민족, 계급혁명에 대한 책임감이 없다. 오직 강호의 법칙만을 따를 뿐이다.

_왕더웨이 (하버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 및 문명학과 교수)

 

홍콩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호방한 역사소설이다. 이 책은 역사에 잠시 머물렀다 스쳐 지나가지만 영원히 잊히지 않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은유적으로 이야기한다. 작가는 거친 언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해 문학적 미학을 보여주는 동시에, 역사의 대변혁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 내면에 감추어진 형언할 수 없는 충동이었음을 상기시킨다. 작가의 첫 장편소설임에도 노련한 필력과 성숙한 구조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_2017년 타이베이 국제도서전 대상 심사평

 

마가파이는 권력을 역사의 핵심으로 보고 강호의 틀 안에서 그 속에 얽힌 폭력과 욕망을 그린다. 독특한 스토리, 거칠지만 힘 있는 언어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_2017년 홍콩도서전 홍콩도서상 심사평

 

■ 옮긴이의 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홍콩』은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쳐야 했던 격랑의 시대를 철저히 남성적인 시각으로 회상한다.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틈에서 기생하며 힘을 불리는 삼합회의 생존 방식. 그들이 충성한 건 오직 ‘생존’이라는 명제뿐이었다. 홍콩 누아르 속 강호에는 의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영웅이 많지만 현실의 강호에 영웅은 없다.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이들만 있을 뿐이다. 그러지 않으면 영웅이 되기도 전에 목숨을 잃을 것이므로.

_허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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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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