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의 전통과 문학의 정통성을 지켜가고 있는 현대문학이 1994년부터 펴내고 있는 기획 시리즈물『2007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가 출간되었다. ‘시가 널리 수용되어 향수되지 못하는 오늘날의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시에 대한 독자들의 건강한 향수 능력과 감식력을 배양한다'는 취지로 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는 올해에도 시인의 치열한 정신, 감수성의 깊이와 넓이, 형식의 창조능력 그리고 언어 구사력을 기준으로 엄선된 작품 75편을 수록하였다. 『2007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시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 세 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수록했다. 중견, 원로 시인부터 한창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진 시인의 것까지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이 시선집은 우리 시단의 한 측면을 조망하는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마다 선정위원들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좋은 우리 시를 쉽게 만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성은 -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강 정 - 노래 고 영 - 황야의 전달 길상호 - 너의 발자국엔 뿌리가 있다 김경주 - 팬옵티콘 김기택 - 눈 녹으니 김명인 - 집과 길 김선우 - Everybody Shall we love? 김신용 - 굴비 김영승 - 병술 대보름 김이듬 - 어제의 만나(manna) 김중식 - 원년, 안전선 김지유 - 액션페인팅 김 참 - 검은 날의 몽상 김태동 - 버드나무여 김행숙 - 순간의 의미 김혜수 - 어느새 김혜순 - 코라 나희덕 - 마른 연못 남진우 - 白石 마종기 - 악어 문인수 - 경운기 소리 문태준 - 그물 박상순 -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박정대 - 로맹 가리 박진성 - 아라리ㅡ모하메드 이야기 박판식 - 쿰이라는 나라의 오해 박형준 - 피리 박후기 - 빈집 서정춘 - 혼불 1 성기완 - 금잔디 1 성미정 - 가방 속에서 길을 잃고 너는 쓰네 손택수 - 나무의 수사학 송찬호 - 찔레꽃 신영배 - 비누가 닳다 신용목 - 바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다 신해욱 - 점심시간 안현미 - 해바라기 축제 오규원 - 고요 오탁번 - 詩人 위선환 - 肉筆 윤성택 - 아틀란티스 윤제림 - 빈집 이근화 - 뚝섬 유원지 이기성 - 폭소 이기철 - 저녁 빛에 마음 베인다 이민하 - 거식증 이병률 - 절연 이상국 - 소나무 숲에는 이성복 - 왼쪽 콧구멍과 오른족 콧구멍 사이 이승원 - 강속구 심장 이영주 - 첫사랑 이 원 - 자궁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장욱 - 동사무소에 가자 이준규 - 후회 이진명 - 줍지 못한 실크 스카프ㅡ뱀 장석주 - 일획 장옥관 - 꽃을 찢고 열매 나오듯 전동균 - 먹고무신을 끌고 정끝별 - 불멸의 표절 정진규 - 山菊 정현종 - 공중에 들어올려진 손 조동범 - 롤러코스터 타는 밤 조용미 - 소나무 진은영 - 거기, 채호기 - 통점은 있다 최금진 - 아파트가 운다 최승자 - 하루에 볼펜 하나 최승호 - 한 토막 뼈 최정례 - 논 하재연 - 페르귄트 황동규 - 눈의 물 황병승 - 모모 황인숙 - 란아, 내 고양이였던 황학주 - 고향 강성은 - 구두를 신고 잠이 들었다 강 정 - 노래 고 영 - 황야의 전달 길상호 - 너의 발자국엔 뿌리가 있다 김경주 - 팬옵티콘 김기택 - 눈 녹으니 김명인 - 집과 길 김선우 - Everybody Shall we love? 김신용 - 굴비 김영승 - 병술 대보름 김이듬 - 어제의 만나(manna) 김중식 - 원년, 안전선 김지유 - 액션페인팅 김 참 - 검은 날의 몽상 김태동 - 버드나무여 김행숙 - 순간의 의미 김혜수 - 어느새 김혜순 - 코라 나희덕 - 마른 연못 남진우 - 白石 마종기 - 악어 문인수 - 경운기 소리 문태준 - 그물 박상순 -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박정대 - 로맹 가리 박진성 - 아라리ㅡ모하메드 이야기 박판식 - 쿰이라는 나라의 오해 박형준 - 피리 박후기 - 빈집 서정춘 - 혼불 1 성기완 - 금잔디 1 성미정 - 가방 속에서 길을 잃고 너는 쓰네 손택수 - 나무의 수사학 송찬호 - 찔레꽃 신영배 - 비누가 닳다 신용목 - 바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다 신해욱 - 점심시간 안현미 - 해바라기 축제 오규원 - 고요 오탁번 - 詩人 위선환 - 肉筆 윤성택 - 아틀란티스 윤제림 - 빈집 이근화 - 뚝섬 유원지 이기성 - 폭소 이기철 - 저녁 빛에 마음 베인다 이민하 - 거식증 이병률 - 절연 이상국 - 소나무 숲에는 이성복 - 왼쪽 콧구멍과 오른족 콧구멍 사이 이승원 - 강속구 심장 이영주 - 첫사랑 이 원 - 자궁으로 돌아가려 한다 이장욱 - 동사무소에 가자...
『2007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월, 계간)에 발표된 신작시들을 대상으로 하여 현장비평가 세 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 수록했다. 중견, 원로 시인부터 한창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신진 시인의 것까지 다양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이 시선집은 우리 시단의 한 측면을 조망하는 좋은 텍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각 작품마다 선정위원들의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독자들이 좋은 우리 시를 쉽게 만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선정위원 이광호(서울예대교수ㆍ문학평론가) 문혜원(문학평론가) 이혜원(고려대교수ㆍ문학평론가) ■ 선정하고 나서 한 해 동안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 중에서 ‘좋은 시'들을 선정하는 이 작업은 시 창작이 동호회 활동 이상의 미학적,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동호회 정도의 규모로 축소된 시 창작 행위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문화적 동력이 되고 있다. ‘좋은 시'의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선정위원 세 사람이 각자 고심 끝에 선별하였고 서로의 개성이 다른 만큼 더 다양한 종류의 시들을 추려낼 수 있었으리라 본다. 우리 세 사람은 선정을 위해 모인 자리에서 우리시가 지닌 부피와 다양성에 공감하였다. 지금 우리 시단에는 수십 년간 시를 써온 시인들로부터 갓 등단한 시인들까지 두터운 작가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전통적인 미학에서 첨단의 전위에 이르는 다양한 개성이 공존하고 있다. 이런 다양성이 우리시의 활력을 보장하리라 본다. ■ 선정대상 문예지 월간지 『현대문학』『문학사상』『현대시』『현대시학』 계간지 『문예중앙』『문학과사회』『문학동네』『문학판』『세계의문학』 『시안』『시와반시』『시와시학』『시작』『실천문학』『작가』『작가세계』 『창작과비평』『문학수첩』『21세기문학』『한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