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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 저자 김이듬 지음
  • ISBN 978-89-7275-116-8 04
  • 출간일 2019년 08월 01일
  • 사양 188쪽 | 104*182
  • 정가 9,000원

시인선 021 김이듬 시집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VOL. Ⅳ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한국 시 문학의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시켜줄 네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이 네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8년 1월호부터 7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문학의 정곡을 찌르면서 동시에 문학과 독자를 이어주는 ‘핀’으로 자리매김한 새로운 형태의 소시집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그 네 번째 컬렉션은 한국 시 문학의 다양한 감수성을 보여주는, 세대를 가로질러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여섯 시인들로 꾸려졌다. 탄탄한 시적 감수성을 확보해온 황인숙과 박정대, 예민한 감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온 김이듬과 박연준, 젊은 시인으로서 패기 넘치는 첫발을 떼기 시작한 문보영과 정다연, 그들의 시집이 담긴 핀 시리즈 네 번째 컬렉션은 그야말로 문학이 가질 수 있는 오색찬란한 빛을 발하며 기대감을 모은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예민한 감각의 회화와 조각을 선보이는 경현수 작가의 페인팅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컴퓨터 프로그램 툴을 이용하여 산출된 가상 공간의 이미지들은 선과 선이 연결되고 충돌하는 와중에 기하학적이고 리드미컬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문학과 예술이 만나 탄생하는 독자적인 장면을 제시하고 있다.

 

김이듬 시집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

6인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의 시인들은 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 6인이다. 한국 시 문학의 한복판에서 그 역량을 빛낸 지난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Ⅲ』(이제니, 황유원, 안희연, 김상혁, 백은선, 신용목)에 이어 네 번째 컬렉션은 다양한 감수성을 선보이며 한국 시 문학의 무한하고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거침없고 솔직한 언어로 자신만의 독특한 활력이 살아 숨 쉬는 시세계를 구축해온 김이듬 시인의 소시집 『마르지 않은 티셔츠를 입고』를 출간한다. 산문시의 형식을 고수하면서도 “여전히 순도 높은 서정성을 놓치지 않”(시인 박판식)고 자유스러운 화법을 구사하는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그동안 다져온 시세계를 더욱 확장시킨다. 다양한 캐릭터를 가지고 여러 장소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다층적인 목소리를 예민한 감각으로 벼려내어 “마르지 않은 티셔츠”의 선명하고 선뜩한 촉감처럼 시집 곳곳에서 발설하고, 약하고 왜소한 자들의 담화를 서른여덟 편의 시편을 통해 펼쳐 보이며 넌더리나는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사랑은 죽어 없어지지 않는다”(「정오의 마음」)라고 노래한다. 포기를 모르는 이런 시인의 절규는 차라리 아름답게 들리며 독자들을 감응시킨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자신만의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김이듬 시인은 지금은 세상을 떠난 또 다른 시인을 그리워하며 쓴 에세이 「절대 늦지 않았어요」에서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영화음악 「Nunca é tarde(절대 늦지 않았어요)」를 들려주며 그녀를 추모한다. 시인이 될 결심을 언제 했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 “결심한 적은 없지만 자연스레 이리되었네요. 이곳에 와서 언니를 만나겠다고 정한 적 없듯이”는 영화가 제시하는 운명과 우연, 끌림과 열정에 겹쳐져 삶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 여운을 던진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는 300질 한정으로 작가 친필 사인본 박스 세트(전 6권)와 낱권 시집(양장)이 동시에 발매되며, 출간에 맞춰 6인 시인의 낭독회 이벤트로 독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정판 박스 세트의 경우, 시인들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어 독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경현수

 

<현대문학 핀 시리즈>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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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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