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세칭 청록파 시인으로 박 목월, 박 두진과 함께 일제 식민 통치 말기에 민족의 얼과 정서를 지키기 위해 숨어서 시를 쓴 민족적 전통시인이다. 조지훈은약관 19세의 몸으로 시단에 등단한 것은 1939년 [문장]을 통해서였는데 데뷔 작품인 [고풍의상], [승무], [봉황수] 등은 한결같이 뛰어난 천분(天分)과 기교가 조화된 작품으로, 한 시인의 초기 작품의 차원을 벗어나서 이름 그대로 그의 출세작이 되고 또 대표작이 되었다. 그는 민족전통을 지향하였고 자아와 배후에 존재하는 근원적 질서의 총체인 자연을 탐구 했다. 그는 순수문학을 옹호하고 민족 문학의 건립을 주창한 순수서정시의 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