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순원
1957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강원대 경영학과에 입학하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아 한국 문학 작품에 대한 필사와 습작을 시작하였다. 교련 거부로 강제 징집당하고 복학 후 유감 없는 문청 시절을 보냈다.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가 당선되어 등단하였고, 단편'낮달'로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96년 '수색, 어머니 가슴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동인문학상을, 1997년 '은비령'으로 현대문학상을, 2000년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얼굴>, <수색, 그 물빛 무늬>, <말을 찾아서> 등이 있고, 장편소설 <우리들의 석기시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에덴에 그를 보낸다>, <미혼에게 바친다>, <아들과 함께 걷는 길>, <나무>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은빛낚시>, <길 위에 쓴 편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