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을 모토로 하는 <에오스 클래식> 시리즈 열 번째 책 『빨강머리 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에오스 클래식>은 어린 시절 꿈과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고, 전 세계의 문학, 나아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세계 최고의 고전 명작들을 엄선해 새로운 완역본으로 현대문학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세계문학 시리즈다. 초판본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의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깊이 탐색한 각 고전들의 기념비적 판본인 <주석 달린 시리즈>를 텍스트로 삼은 <에오스 클래식 시리즈>는 수백, 수천 개의 주석을 참고하여 우리말로 옮긴 만큼 원전이 전하는 가장 정확한 의미와 생생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지금껏 반복되고 답습되었던 번역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이다. 이 시리즈는 범람하는 세계문학전집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완역본을 원하는 독자는 물론, 어린이, 학생, 교사, 부모, 나아가 고전 읽기를 다시 시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빨강머리 앤』은 1908년 처음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백 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빨강머리에 주근깨투성이 얼굴을 하고 쉴 새 없이 재잘거리는 이 사랑스러운 소녀를 가리켜 마크 트웨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래로 가장 유쾌하고 강하게 마음을 끄는 불멸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고 평한 바 있다. 이러한 『빨강머리 앤』은 아동용 축약본을 포함해 번역본만 수 종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주석 달린 빨강머리 앤』을 판본 삼아, 방대한 주석을 참고해 번역한 새로운 완역본이다. 국내 출간된 번역본에 대한 철저한 비교 검토를 통해 그간 답습한 기존 번역본들의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빨강머리 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모든 세대를 위해 보다 친절한 번역에 역점을 두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OS CLASSIC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이자 별들의 어머니인 에오스에서 따온 에오스 클래식은 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 명작으로 구성된 현대문학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세계문학시리즈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기쁨과 희망의 이름 ‘빨강머리 앤’ “이 세상에 좋아할 것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너무나 근사하지 않나요?” 빨강머리 앤을 떠올려보라. 우리의 기억 속에 새겨진 앤의 모습은 빼빼 마르고 주근깨투성이에 빨강머리를 한, 두 손을 꼭 맞잡고 쉴 새 없이 재잘대는가 하면 툭하면 공상에 잠기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앤은 우여곡절 끝에 커스버트 남매의 집에 입양되고 특유의 상상력과 낙천성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변화시킨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을 쓰기 시작한 때는 서른 살인 1904년 봄이었다. 우연히 옆집 독신 남매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저 아이는 고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듬해 10월 출판사로 작품을 모두 보냈으나, 곧바로 거절당하고 만다. 그 후 3년 동안 이 작품들은 그녀의 다락방에서 잠자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그녀의 눈에 띈다. 처음 서너 페이지를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날이 저무는 줄 모르고 읽었고, 마침내 램프를 켜고 그 불빛 아래서까지 밤을 새우며 읽었다고 한다. 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겠다고 결심한 몽고메리는 미국 보스턴의 출판사에 재투고했고, 결국 모국인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서 먼저 출간하며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1908년 출간된 책은 5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팔렸으며, 몽고메리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후 몽고메리는 30여 년에 걸쳐 앤 시리즈를 써내려가게 됐다. 이 매력덩어리 소녀 앤 셜리는 소설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열렬한 팬을 양산해내곤 한다. 왕성한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삶을 사랑하고 또 열심히 가꾸어 오로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빨강머리 앤』의 매력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다. 책을 읽는 동안 앤이 설파하는 행복에 전염되어, 어느새 읽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웃음과 눈물과 희망과 기쁨이 반짝이는 이 이야기가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도처에서 읽히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에오스 클래식 『빨강머리 앤』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던 여러 번역본을 뒤로하고 원문의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고 미려한 문장으로 재탄생했다. 앤을 추억하는 모든 이뿐만 아니라 미래의 예비 독자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 『빨강머리 앤』에 대한 헌사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래로 가장 유쾌하고 강하게 마음을 끄는 불멸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다. _마크 트웨인 소녀의 개성을 강렬하게 표현하여 생생한 소녀상을 만들어낸 작품. _존 로 타운젠드 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앤 박스 세트부터 앤 노트, 앤 연필, 앤 커피잔, 앤 앞치마, 앤 사탕, 앤 밀짚모자, 그리고 뭐더라, 레이스 달린 판탈롱 앤 속옷이던가, 이런, 난 그걸 이미 가지고 있다. _마거릿 애트우드 평생에 걸쳐 나는 앤을 사랑했다. _스테프니 메이어 성서 이후 인생을 바꾼 책. _인디고 서점
■ 차례 제1장 레이첼 린드 부인 깜짝 놀라다 ― 9 제2장 매슈 커스버트 깜짝 놀라다 ― 22 제3장 마릴라 커스버트 깜짝 놀라다 ― 42 제4장 초록 지붕 집의 아침 ― 54 제5장 앤의 과거 ― 64 제6장 마릴라 결심을 하다 ― 73 제7장 앤이 기도하다 ― 82 제8장 앤의 양육이 시작되다 ― 88 제9장 레이첼 린드 부인 기절초풍하다 ― 100 제10장 앤의 사과 ― 112 제11장 주일학교에 대한 앤의 첫인상 ― 123 제12장 경건한 맹세와 약속 ― 132 제13장 기대하는 기쁨 ― 142 제14장 앤의 고백 ― 150 제15장 학교라는 찻잔 속의 태풍 ― 163 제16장 비극의 티파티 ― 186 제17장 삶의 새로운 재미 ― 203 제18장 구조에 나선 앤 ― 212 제19장 발표회, 대재앙, 그리고 고백 ― 226 제20장 훌륭한 상상력의 잘못된 결과 ― 244 제21장 맛의 신기원 ― 254 제22장 티타임에 초대받은 앤 ― 269 제23장 앤, 명예를 지키려다 사고를 당하다 ― 275 제24장 스테이시 선생님과 제자들이 발표회를 열다 ― 286 제25장 매슈, 퍼프 소매를 고집하다 ― 293 제26장 이야기 클럽을 결성하다 ― 309 제27장 허영심과 영혼의 고뇌 ― 320 제28장 불행한 백합 아가씨 ― 331 제29장 일생일대의 전기 ― 344 제30장 퀸스 반이 결성되다 ― 357 제31장 시냇물이 강물과 만나는 곳 ― 375 제32장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다 ― 385 제33장 호텔 발표회 ― 397 제34장 퀸스 여학생 ― 412 제35장 퀸스의 겨울 ― 424 제36장 영광과 꿈 ― 431 제37장 죽음이라는 이름의 신 ― 439 제38장 모퉁이 길을 돌아서 ― 449
■ 지은이 _ 루시 M.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 1874년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클리프턴(지금의 뉴런던)에서 태어났다. 1876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몽고메리는 근처 캐번디시에서 살고 있던 조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글을 쓰고 싶어 좀이 쑤시는’ 기질을 타고나서, 열다섯 살에 《캐나디언》지에 글을 실을 정도였다. 우연히 옆집 독신 남매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선 문득 저 아이는 고아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을 했고, 그 아이디어를 토대로 『빨강머리 앤』을 완성했다.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기도 했던 몽고메리가 1908년에 발표한 『빨강머리 앤』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후 앤을 주인공으로 한 『에이번리의 앤』 등 10편 이상의 속편을 발표하여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하던 몽고메리는 1942년 토론토에서 세상을 떠났고, 『빨강머리 앤』의 무대이자 평생 사랑했던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캐번디시에 묻혔다. ■ 옮긴이_ 김선형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빌러비드』 『재즈』 『러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시녀 이야기』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등이 있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어릴 때 읽고 성인이 되어 또 읽는 영원한 꿈의 세계” 에오스 클래식EOS Classic 『빨강머리 앤』 전 세계가 사랑한 영원한 소녀 빨강머리 앤을 최고의 번역으로 만나다 ‘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을 모토로 하는 <에오스 클래식> 시리즈 열 번째 책 『빨강머리 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에오스 클래식>은 어린 시절 꿈과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었고, 전 세계의 문학, 나아가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친 세계 최고의 고전 명작들을 엄선해 새로운 완역본으로 현대문학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세계문학 시리즈다. 초판본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작품의 역사적, 문화적 의의를 깊이 탐색한 각 고전들의 기념비적 판본인 <주석 달린 시리즈>를 텍스트로 삼은 <에오스 클래식 시리즈>는 수백, 수천 개의 주석을 참고하여 우리말로 옮긴 만큼 원전이 전하는 가장 정확한 의미와 생생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지금껏 반복되고 답습되었던 번역상의 오류를 바로잡은 것은 물론이다. 이 시리즈는 범람하는 세계문학전집 가운데서도 제대로 된 완역본을 원하는 독자는 물론, 어린이, 학생, 교사, 부모, 나아가 고전 읽기를 다시 시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충실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빨강머리 앤』은 1908년 처음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이후 원작을 토대로 TV 드라마, 애니메이션,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백 년이 훌쩍 넘은 오늘날까지 시대를 초월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빨강머리에 주근깨투성이 얼굴을 하고 쉴 새 없이 재잘거리는 이 사랑스러운 소녀를 가리켜 마크 트웨인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래로 가장 유쾌하고 강하게 마음을 끄는 불멸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라고 평한 바 있다. 이러한 『빨강머리 앤』은 아동용 축약본을 포함해 번역본만 수 종에 이른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주석 달린 빨강머리 앤』을 판본 삼아, 방대한 주석을 참고해 번역한 새로운 완역본이다. 국내 출간된 번역본에 대한 철저한 비교 검토를 통해 그간 답습한 기존 번역본들의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빨강머리 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모든 세대를 위해 보다 친절한 번역에 역점을 두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OS CLASSIC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이자 별들의 어머니인 에오스에서 따온 에오스 클래식은 책 읽는 즐거움을 여는 고전 명작으로 구성된 현대문학에서 야심차게 내놓는 세계문학시리즈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기쁨과 희망의 이름 ‘빨강머리 앤’ “이 세상에 좋아할 것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너무나 근사하지 않나요?” 빨강머리 앤을 떠올려보라. 우리의 기억 속에 새겨진 앤의 모습은 빼빼 마르고 주근깨투성이에 빨강머리를 한, 두 손을 꼭 맞잡고 쉴 새 없이 재잘대는가 하면 툭하면 공상에 잠기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앤은 우여곡절 끝에 커스버트 남매의 집에 입양되고 특유의 상상력과 낙천성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까지 변화시킨다.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빨강머리 앤』을 쓰기 시작한 때는 서른 살인 1904년 봄이었다. 우연히 옆집 독신 남매 집에 어린 조카딸이 와서 사는 것을 보고 저 아이는 고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듬해 10월 출판사로 작품을 모두 보냈으나, 곧바로 거절당하고 만다. 그 후 3년 동안 이 작품들은 그녀의 다락방에서 잠자고 있다가 우연히 다시 그녀의 눈에 띈다. 처음 서너 페이지를 읽는 동안 너무 재미있어서 날이 저무는 줄 모르고 읽었고, 마침내 램프를 켜고 그 불빛 아래서까지 밤을 새우며 읽었다고 한다. 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줘야겠다고 결심한 몽고메리는 미국 보스턴의 출판사에 재투고했고, 결국 모국인 캐나다가 아닌 미국에서 먼저 출간하며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1908년 출간된 책은 5개월 만에 2만 부 이상 팔렸으며, 몽고메리는 하루아침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후 몽고메리는 30여 년에 걸쳐 앤 시리즈를 써내려가게 됐다. 이 매력덩어리 소녀 앤 셜리는 소설사상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늘날까지도 끊임없이 열렬한 팬을 양산해내곤 한다. 왕성한 호기심과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바탕으로 삶을 사랑하고 또 열심히 가꾸어 오로지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빨강머리 앤』의 매력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다. 책을 읽는 동안 앤이 설파하는 행복에 전염되어, 어느새 읽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웃음과 눈물과 희망과 기쁨이 반짝이는 이 이야기가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도처에서 읽히고 있는 이유는 바로 그것이다. 에오스 클래식 『빨강머리 앤』은 그간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던 여러 번역본을 뒤로하고 원문의 뜻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친절하고 미려한 문장으로 재탄생했다. 앤을 추억하는 모든 이뿐만 아니라 미래의 예비 독자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 『빨강머리 앤』에 대한 헌사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래로 가장 유쾌하고 강하게 마음을 끄는 불멸의 생명력을 지닌 존재다. _마크 트웨인 소녀의 개성을 강렬하게 표현하여 생생한 소녀상을 만들어낸 작품. _존 로 타운젠드 앤을 주인공으로 한 것은 끝이 없는 것 같다. 앤 박스 세트부터 앤 노트, 앤 연필, 앤 커피잔, 앤 앞치마, 앤 사탕, 앤 밀짚모자, 그리고 뭐더라, 레이스 달린 판탈롱 앤 속옷이던가, 이런, 난 그걸 이미 가지고 있다. _마거릿 애트우드 평생에 걸쳐 나는 앤을 사랑했다. _스테프니 메이어 성서 이후 인생을 바꾼 책. _인디고 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