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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거장들

  • 저자 왕은철 지음
  • 부제 세계의 작가 9인을 만나다
  • ISBN 978-89-7275-453-4
  • 출간일 2010년 01월 25일
  • 사양 436쪽 | -
  • 정가 18,000원

나딘 고디머, J. M. 쿳시, 할레드 호세이니, 안드레 브링크, 하 진, 찰스 존슨, 세나 지터 내스런드, 낸시 롤스, 나타샤 트레서웨이… 명철한 시선과 철학적 사유로 시대를 통찰하는 거장 9인과의 인터뷰

세계의 거장들, 그 문학의 본령을 탐구하다! 노벨문학상, 퓰리처상, 부커상 수상 작가들이 들려주는 생의 통찰! 나딘 고디머, J. M. 쿳시, 할레드 호세이니, 안드레 브링크, 하 진, 찰스 존슨, 세나 지터 내스런드, 낸시 롤스, 나타샤 트레서웨이… 명철한 시선과 철학적 사유로 시대를 통찰하는 거장 9인과의 인터뷰 현대문학에서 세계 유명 작가 9인과의 인터뷰 모음집 『문학의 거장들』을 출간하였다.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인 저자 왕은철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문학평론가이자 나딘 고디머, J. M. 쿳시, 할레드 호세이니, 하 진, 안드레 브링크 등 수많은 유명 작가의 책을 국내에 소개한 뛰어난 번역가이다. 저자는 좀처럼 인터뷰를 허락하지 않기로 유명한 쿳시와 나딘 고디머를 시작으로 쉽게 만나기 힘든 작가들을 직접 만나서 인터뷰하였다. 때로는 이메일로, 때로는 전화로 이어진 작가들과의 만남은 문학이라는 커다란 공통 주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학의 거장들』은 1991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나딘 고디머부터 2007년 퓰리처상 수상 작가 나타샤 트레서웨이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작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단순한 인터뷰집에 머물지 않고, 작가와 작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작가론도 실려 있어, 이를 통해 독자들은 거장들의 문학적 배경과 사상,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이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세계적 거장들의 문학적 본령에 한 걸음 다가가 문학과 깊이 조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 이 책은… 작가 고유의 문학적 향취를 선명하게 살려내다! 『문학의 거장들』에 실린 인터뷰는 전화로 인터뷰한 할레드 호세이니를 제외하면 모두 저자가 직접 작가를 만나고 또 전화와 이메일로 내용을 보완하면서 완성해나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독자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윤리적 책무를 강조하는 고디머와의 인터뷰에서는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에 적극적으로 투쟁한 전사의 이미지가, 2003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쿳시에게서는 특유의 시니컬한 분위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표적 지성 안드레 브링크에게서는 남아공에서 살아가는 백인 작가로서의 책임의식이 엿보인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으로 아프간의 현대사를 노래한 할레드 호세이니에게서는 고난받는 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이,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글을 써 ‘전미 도서상’까지 수상한 하 진에게서는 고국을 떠난 작가의 조국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미국 문학사에서 보기 드물게 철학적 사유의 글을 쓰는 찰스 존슨에게서는 동양적 철학 정신이 숨쉰다. 고전 “다시 쓰기re-write”로 정전의 권위에 도전한 세나 지터 내스런드와 낸시 롤스에게는 문학을 통해 성적, 인종적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치열함을, 역사에서 잊혀진 흑인 병사들을 조망한 시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트레서웨이에게서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을 느낄 수 있다. 타자에 대한 이해에 깊이를 더하다!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생생하게 작가 고유의 결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작가들에 대한 저자의 깊은 이해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저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부터 국내에 아직 작품이 소개되지 않은 작가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가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다. 얼핏 닮은 구석이 보이지 않는 이 작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모두 아웃사이더라는 점이다. 고디머, 쿳시, 브링크는 남아공의 백인 작가라는 점에서, 존스와 롤스 그리고 트레서웨이는 흑인 또는 혼혈 작가라는 점에서, 그리고 하 진은 미국에서 영어로 글을 쓰는 중국계 작가라는 점에서 일종의 아웃사이더다. 문학의 역할이 ‘타자’라는 거울를 통해 ‘나’를 비춰보고 자신의 내면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은 그야말로 ‘아름다운 타자’로서 우리 정신을 고양시키고 풍요롭게 해주기에 손색이 없는 작가들이다. 인터뷰는 인터뷰어와 인터뷰이의 치열한 싸움이다. 저자는 때로는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때로는 철두철미한 비판적 정신으로 무장하여 그 싸움에 임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인터뷰이의 웅숭깊은 내면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층 깊이 이해하고, 문학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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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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