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철 전북대 교수가 제2회 <전숙희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현대문학에 절찬 연재되었던 에세이『애도예찬 : 문학에 나타난 그리움의 방식들』.
김원일(소설가), 김치수(문학평론가), 강신주(철학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왕 교수의 『애도예찬』은 문학이 기본적으로 사랑하는 것을 잃었을 때 그것을 보충하려는 애도 행위라는 사실을 깊이 있고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며 “애도 행위로서의 문학에 대한 집요한 문제의식을 호소력 있는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서늘하고 진중한 문학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있었으며, 상금은 1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