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BEST 추천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1 / 0

닫기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교보문고 전자책
다운로드
표지 이미지 보도 자료

유빅 (필립K.딕 걸작선 11) Ubik (1969)

  • 저자 필립 K. 딕 지음
  • 총서 필립K.딕 걸작선
  • 역자 김상훈
  • ISBN 978-89-93094-42-8 04
  • 출간일 2012년 11월 15일
  • 사양 400쪽 | 135*207
  • 정가 14,000원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 사이에서 한 사람씩 사라진다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문학 100선에 빛나는 필립 K. 딕 문학의 금자탑!

〈수면의 과학〉〈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가 영화화 작업 중!

나는 유빅이라고 불리지만, 그것은 내 이름이 아니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앞으로도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죽은 자와 산 자의 세계 사이에서 한 사람씩 사라진다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문학 100선에 빛나는 필립 K. 딕 문학의 금자탑!

---------------------------------------

 

영화 <블레이드 러너> <토탈 리콜> <페이첵> <콘트롤러> 등의 원작자로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한 작가’로 평가받는 필립 K. 딕. 그의 걸작 장편만을 모아 완간을 앞두고 있는 ‘필립 K. 딕 걸작선’의 열한 번째 주자로 『유빅』이 출간되었다. 『유빅』은 필립 K. 딕의 장편소설 가운데에서도 ≪뉴욕타임스≫ 선정 20세기 문학 100선에 빛나는 걸작으로, 필립 K. 딕만이 선사할 수 있는 몽환적인 느낌과 철학적, 개념적 돌파의 극한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진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필립 K. 딕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부담 없이 권할 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2012년 현재 <수면의 과학>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미셸 공드리가 영화화 작업 중이다.

『유빅』은 사람이 죽고 나서도 냉동보존 상태로 산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반 생명 상태가 보편적이며, 초능력자와 초능력자의 범죄, 그리고 거기에 맞서 반 초능력자가 해충구제회사나 보안경비업체처럼 초능력자를 막는 사업이 일반화된 미래 세계가 배경이다. 반 초능력자 집단이자 범죄예방 회사의 대표인 런시터는 큰 의뢰를 받아 초능력 지수 측정 전문가와 반 초능력자 11명을 이끌고 달로 간다. 그러나 그 의뢰는 런시터의 라이벌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폭발이 일어나고 런시터는 빈사상태가 된 채로 나머지 부하들은 달에서 서둘러 도망친다. 살아남은 자들도 기괴한 현상에 휘말리면서 하나씩 사라져 나가고, 죽은 런시터가 경계 너머에서 ‘유빅’을 찾으라는 메시지를 보내온다.

유빅은 어느 곳에나 있다, 편재한다는 뜻의 라틴어 우비퀘 ubique, 영어 ubiquity에서 따온 신조어로, 작품 후반에 가서야 실제로 등장한다. 유빅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은 주인공 조 칩과 반 초능력자 11명이 겪는 ‘쇠퇴 현상’과, 죽은 런시터가 세계에 간섭하는 현상과 큰 연관이 있다. 이 부분부터는 필립 K. 딕 특유의 주제가 살아난다. 지금 우리는 살았는가, 죽었는가? 지금 이곳은 현실인가, 가상인가? 이 세계 뒤에 숨어 우리를 살펴보고 조종하고 때로 무심히 가지고 노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유빅』은 이 외에도 수많은 상징과 복선이 포함되어 있어, 해석의 여지가 풍부한 작품으로 포스트모더니즘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연관 도서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

우리 현대문학 회원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내지는 타사의 메일을 차단하기 위해,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2월 19일]
닫기